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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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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계 시스템은 모두 레거시 시스템인가? 금융 쪽 프로젝트를 해보긴 했지만 살짝 발만 담근 경험이라 그쪽에서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많이 듣게 되는 용어 중 하나가 기간계인데요. 기간계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런 식입니다. 설명을 요약해보면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기 전에 사용하던 시스템 즉 레거시 시스템이라는 것이죠. 그럼 새로 도입한 솔루션(?)은 기간계가 아닌 다른 용어로 불러야 하겠죠. 하지만 기간계라는 용어를 살펴보면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기간계(基幹系)에서 "기간"의 한자어 풀이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 조직(組織)이나 체계(體系)를 이룬 것 가운데 중심(中心)이 되는 것. 계정계, 운영계, 정보계, 대외계 등은 연계된 시스템이고 그 중심에 ..
Who made less errors 요즘 미드 실리콘밸리 시즌 5를 보고 있는데, 인상적인 대사가 나와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해당 대사는 전반부와 후반부 2번 반복되는데요. 먼저 전반부 대사입니다. Who made less errors. You mean who made "fewer" errors? Oh, you think. you're so clever. 그리고 후반부 대사입니다. What the fuck is going on? Did his code actually have less errors than mine? I don't know what to tell you. I checked it three times. And it's "fewer" errors. 뭔가 프로그래머만 알 수 있는 농담인가 싶었는데 명사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에멜무지로 - MBC 가나다같이를 보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읽으면서 뭔가 단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 찾아봤을텐데 이건 정말 본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 위의 본문에서는 마키아벨의 이름이 "에멜무지로 마키아벨"이라고 읽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읽어도 내용 상 큰 어색함은 없거든요. 개미를 번역한 이세욱 번역가의 다른 책에서도 "에멜무지로"라는 표현은 자주 등장합니다. 이윤기 번역가도 장미의 이름을 번역하면서 "에멜무지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 역시 읽은 책인데 TV를 보면서 "에멜무지로"라는 단어를 누가 쓰는거냐라고 생각한 것이 무척이나 부끄럽네요. 사전을 검색해보면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한 모양"이라고 풀이를 해놓아 명사로 오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멜무지로"는 부사라서 고려대한국어사전처럼 설명을 하..
케이스 편향? 대충 번역기를 써서 번역하면 대충이라도 알아먹을 수 있는데, 단어 자체가 한국어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번역을 하고 단어의 의미를 알더라도 문장의 의미를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The classic metric for the success of technical documentation is support case deflection. 라는 문장에서 "case deflection"은 번역기에서는 "사례 편향"으로 번역합니다. "편향"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한쪽으로 치우침", "대전 입자의 비행 방향을 전기장이나 자기장을 가하여 변화시킴"으로 나오는데 case랑 편향이라는 용어를 붙여보아도 의미가 풀리지 않습니다. "case deflection"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여러 설명이 나오는데 고객..
모밀꽃 필 무렵은 왜 메밀꽃 필 무렵이 되었을까? 페북에서 "메밀꽃 필 무렵"이 원래는 "모밀꽃"이었다는 이야기를 보고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관련해서 여러 글이 있지만 논문 형식으로 작성된 것은 "이재춘 (1998). 문학작품 원본의 오류와 변개 양상-이효석의 모밀꽃 필 무렵을 중심으로. 우리말글, 407-429"라는 글이 있더군요. 해당 논문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이 작품의 문제 뿐 아니라 30년대 이전 또는 방언을 사용한 작품이 교과서 등에 실리면서 현대국어로 변형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의도를 해치는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소설보다는 시에서 그런 면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구요. "메밀꽃 필 무렵"의 경우는 그런 문제도 있지만 원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오류를 잘못 해석해서 판본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바꾸어버리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조광, 1..
Windows 터미널에서 글꼴 수정하기 공식 가이드 문서에서도 "설정" 메뉴를 선택하면 문서 에디터에서 JSON 파일이 열리고 편집을 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https://docs.microsoft.com/ko-kr/windows/terminal/get-started 하지만 아무리 "설정" 메뉴를 선택해도 간단한 설정 항목만 보이고 JSON 파일이 열리지 않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구요 ㅠㅠ 혹시나 해서 영문 가이드 문서를 열어보았습니다. https://docs.microsoft.com/en-us/windows/terminal/get-started Windows Terminal installation In this quickstart, you will learn how to install and set up Windo..
회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도커 CLI 설치하기 도커 데스크탑은 소규모 비즈니스를 제외하고는 유료로 전환됐습니다. 소규모 비즈니스의 대상은 직원이 250명 미만이고 매출이 1000만 달러(약 117억원) 미만인 경우 해당합니다. 직원 숫자는 어느 정도 규모의 중소 기업이라면 맞출 수 있겠지만 매출액이 애매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이 아니라면 대부분 기업이 해당할 겁니다. 유료로 전환된 것은 도커 데스크탑만이라서 CLI 형태로 설치하고 사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부 글에서는 도커 데스크탑을 설치하고 콘솔만 사용하면 된다고 하던데.... 설치하는 것부터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맘 먹고 잡아낸다면). 때문에 WSL2(Windows Subsystem for Linux)에 도커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서 설치를 진행했..
CAGR은 뭐지? 광고 메일로 받은 내용을 주의 깊게 보지는 않는데 스쳐 지나가면서 본 문구가 눈에 걸려서 체크해보았습니다. 2025년까지 28.1% 성장한다고 하면 뭔가 이상합니다. 뭐 물론 매년 7% 정도 성장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장이 없는 건 아니지만 뭔가 극적인 성장은 아니라서요. 그래서 원문을 찾아보았습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이 있겠지만 아마도 보도자료 형태로 공개된 내용이 있습니다. https://www.marketsandmarkets.com/Market-Reports/low-code-development-platforms-market-103455110.html Low-Code Development Platform Market Size, Share and Global Market Forecast t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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