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크니컬 라이팅/WTD 컨퍼런스

(137)
WTD 호주 2024 - 문서 사용자 피드백을 통합하고 인사이트 얻기 Austin Lai의 이전 직장은 DataDog이었습니다. 모니터링, 보안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라 조직 내 솔루션을 이용해 문서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부 솔루션으로 hotjar를 사용했습니다. hotjar에서 사용자 설문을 처리하는 기능을 사용했는데, 문서마다 특성에 맞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이 부분은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실제 문서 사이트에 반영된 내용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슬랙 채널을 사용해 내부, 외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Metabase를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합니다.번역은 transifex를 사용하는데, 번역자가 오타 등을 발견했을때 이를 이슈로 등록할 수 있는 채널이 열려있다고 합니다(정확하지는..
WTD 호주 2024 - 다른 분야에서 기술 문서를 위한 인사이트 얻기 저널리즘, 광고 카피를 만드는 기술을 테크니컬 라이팅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안내합니다. 대부분 내용은 테크니컬 라이팅 교과서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이야기라서 딱히 새롭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콘텐츠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운율이 맞는지 확인해 보라고 하는 이야기도 일반적인 글쓰기에서 실제 소리 내어 읽어보라는 지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는지 Q&A에서 꽤 많은 시간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청중 중에 추가적인 조언으로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리듬을 맞추어 읽어보라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한국어에도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배경음악(메트로놈 같은)을 틀어놓고 읽으면 좀 더 리듬에 집중에서 콘텐츠를 검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표 내용 중에 저널리즘, 사설, 광고, 기술 문서..
WTD 호주 2024 - AI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서 바라본 풍경 Gerry Gaffney는 UXpod(User Experience Podcast)이라는 팟캐스트 운영자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한국에서는 일단 인지도가 있는 건 아니구요. 해외에서는 모르겠네요). 하여간 이 팟캐스트를 약 16년간 운영하다가 지난 2022년 중단했다고 합니다. https://uxpod.com/팟캐스트를 오랜 시간 운영하신 분이라 상당히 많은 내용을 빠르게 설명합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구글 검색보다는 AI 도구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성적인 데이터를 분석한다든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형식으로 빠르게 검색하는 것은 AI 도구가 훨씬 더 유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긴 시간 사용자 인터..
WTD 호주 2024 - 문서의 다양성, 포용성, 접근성 살펴보기 발표자인 Eeshaan Sawant는 인도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원격으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일을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발표 주제는 문서의 다양성, 포용성, 접근성 등에 대한 이야기지만, 실제 경험한 내용보다는 개요 정도의 이야기라 좀 아쉽긴 합니다. 그럼에도 학생 신분으로 바다를 건너와(이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생활은 호주에서 하고 있을지도) 컨퍼런스 발표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한국에서는 다양성, 포용성과 관련해 언어적인 특성 때문인지 문화적인 특성 때문인지 그다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긴 합니다. 이모티콘 사용 정도가 이슈가 되는 정도입니다. 예시 중에 땡스기빙데이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
WTD 호주 2024 - API 문서와 잡다한 자료를 AI를 활용해 개발자 가이드로 정리하기 자료 화면 타이틀은 "WHY DON'T WE JUST GET AI TO WRITE THE DOCS?"입니다.  발표자는 호주에서 Shippit이라는 multi-carrier shipping software 기업에 24년 2월 합류했습니다. 그전에는 테크니컬 라이터가 없었고 각 업무 담당자가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문서가 꽤 많았죠. 내용도 적절했습니다. 하지만 2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 각 문서의 내용은 적절했지만 구성이 제각각이었고 - 사용자에게 필요한 일부 문서는 내부 시스템에서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 콘텐츠를 모아서(Get all the content together) - 사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고(Where developers could find it) -..
WTD 호주 2024 - 복잡한 조직을 위한 네이밍 가이드라인 만들기 Jay Stephens는 CSIRO에서 2022년 7월부터 일했는데 그 경험을 공유합니다. CSIRO는 호주의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라고 합니다(organization을 영국식으로는 organisation으로 표기합니다). CSIRO은 꽤 규모가 큰 조직으로 각 조직, 팀, 프로젝트가 사일로화되고 서로 다른 문화, 기업 미션과 과학 미션이 혼합, 데이터 보존과 관련된 규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이전에도 네이밍 규칙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한 규칙과 유연성 부족으로 인해 모호함과 규정 미준수로 이어져 실패했습니다.과거의 실패와 현재의 상태를 분석한 후 브레인..
WTD 호주 2024 - Don't Make Me Code 개발자 경험(Developer Experience)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앞부분에서는 인간 심리와 UX에 대해 다루고 뒷부분에서 DX를 살짝 다룹니다. 앞부분의 이야기는 대니얼 카너먼의 책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과 스티븐 크룩의 책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Don’t Make Me Think : A Common Sense Approach to Web Usability)"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청중들과 간단한 퀴즈 형식을 통해 흥미롭게 개념을 설명합니다. 개발자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Don't Make Me Code"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데요. 개발자가 새로운 서비스 또는 제품을 접했을 때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같..
WTD 애틀랜틱 2024 - 라이트닝 토크 둘째날 Erich Studer: Make developers your friends with codemermaid.js 같은 도구를 사용할 때는 자동화와 연계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은 문서화 솔루션에 통합되어 관리되기 때문에 별도로 mermaid 관련 코드를 관리할 필요가 없긴 한데, 개별적으로 작업한다면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뭐 딱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https://youtu.be/8CpAJf-PKn4?si=8f7XfKCN0vKAjT4y  Erin White: Killing Serial Killer Cliches학부에서 범죄 심리학을 공부하고 정보과학으로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특한 커리어네요. 창작물에서 연쇄살인범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만드는 팁을 이야기합니다. 음. 개인적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