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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공보에서 발명자 주소를 일부만 공개하고 싶어요 뭐 이런저런 이유로 회사 내에서 본인이 발명한 특허가 등록되는 경우 출원인은 회사가 되고 발명자는 본인이 됩니다. 이때 주소가 전체 공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원하면 일부 공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특허의 경우 거래를 위해 발명자 등에게 연락을 하기 위한 용도로 주소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주소 변경을 요청하려면 특허고객으로 등록하고 인증서도 등록해야 합니다.그러고 나서 "공보의주소게재방식"을 변경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서 이제는 주소가 일부 공개로 수정이 되었겠지 싶었는데 게재방식은 변경되었는데 실제 공보는 반영이 되지 않더군요. 특허로 사이트에 채팅 상담으로 문의를 했습니다. 특허 출원 시 발명자의 주민등록번호가 등록이 되었다면 요청한 주소게재방식이 변경되는데 보통은 주민번호 뒷자리를 임..
'-지 않다', '-지 않는다' 맞춤법 검사기 테스트 다음 맞춤법 검사기로 확인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결과가 나와서 확인해 보았습니다.'-지 않다', '-지 않는다'는 앞말이 동사인지 형용사인지에 따라 어떤 형태로 쓸지 정해집니다.문제는 앞말이 의미에 따라 동사 또는 형용사로 쓰이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지정하다"라는 단어를 보면 "指定"으로 쓰면 동사인데, "至精" 또는 "至正"으로 쓰면 형용사입니다. 형용사로 실제 쓰이는 경우가 드물어서 그렇지 맞춤법 검사기 입장에서는 앞말이 어떤 의미로 쓰여있는지 인식하거나 아니면 예문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처리하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다음 맞춤법 검사기에서는 "지정하다"라는 앞말을 형용사로 처리해 버립니다.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의 경우는 동사와 형용사를 구분해 처리합니다.  좀 더 쉬운 설..
WTD 포틀랜드 2024 - 콘텐츠를 의미있게 만들고 활용하기 발표자의 이력은 좀 독특합니다. 오라일리 미디어에서 약 7년간 일을 했고 그 이후 맥밀란 출판사에서 약 3년 정도 일을 했습니다. 콘텐츠 워크플로우 개발 쪽 일을 주로 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출판 쪽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개발자라도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hederis라는 회사(콘텐츠 출판 관련)도 운영하고 있네요. 콘텐츠의 각 단락은 시맨틱 정보를 포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목 단락에 아무 정보 없이 굵게 12pt로 설정만 한다면 시각적으로는 제목이라는 것을 구분할 수 있지만 시각 장애가 있거나 봇이 접근하는 경우에 이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워드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에 그냥 텍스트를 선택하고 서식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일을 적용하도록 권장하는..
WTD 포틀랜드 2024 - 디자인 리뷰를 통해 맥락이 담긴 문서 만들기 Shawn Aldridge는 컴퓨터 사이언스로 학부를 로보틱스로 석사학위를 받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데이트앱(Tinder)을 만들고 있습니다. 틴더의 경우 약 300명의 엔지니어가 있습니다. 사용자를 3억명 정도로 계산하면 1명의 엔지니어가 100만 명의 사용자를 담당하게 됩니다(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간 그래서 1명의 엔지니어가 매우 효율적으로 일해야 하고 이를 위한 재량권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대략 40개의 팀(프로젝트)으로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 각각의 팀에서 문서를 다루다보니 역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4가지 형태로 문제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 Fragmentation: 서로 다른 문서 플랫폼, 문서 스타일, 작성 프로세스 - Brittleness: 문서에 작..
금일 중식은 미정이야 페이스북에서 자주 등장하길래 최근에 올라온 게시물인가 싶었는데, 작년 6월에 공개된 콘텐츠네요.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program.kbs.co.kr/online/office/announcer/pc/board.html?smenu=5276b2&bbs_loc=X2018-0057-04-461209,read,none,1,1242522  저 문장을 처음 보고 뭔가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일단은 저 상황이 대화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전사 공지문 같은 경우라면 저런 표현을 쓰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 간의 대화라면 너무 어색한 표현이죠.또한 대화 속의 상황이라면 "금일"을 "금요일"로 잘못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일 중식은 미정이야"라는 표현에는 정보가..
WTD 포틀랜드 2024 - 내부 기술 문서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스트라이프는 2010년 시작해서 몇 년 동안 작은 규모(수 백 명 수준)의 스타트업이었습니다. 2016년부터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제품도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온라인 상거래가 늘어나면서 스트라이프 사용자 역시 빠르게 늘어나게 됩니다. 조직이 성장하면서 내부 문서에 대한 불만이 커져갔습니다. 이전에는 누가 어떤 작업을 했고 어떤 문서가 어디있는지 알 수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조직이 커지면서 점점 문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트라이프에서는 2년에 한 번씩 내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합니다. 어떤 것이 개발에 방해가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설문 결과 내부 문서에 대한 불만이 많음이 드러났습니다. 불만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Fragmentati..
WTD 포틀랜드 2024 - 스토리 포인트 기반 문서 평가하기 발표자는 포틀랜드에서 Dutchie라는 회사의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대마초 스타트업입니다. 2021년도 기사를 보면 대마초 관련 스타트업 중에서 처음으로 1조 가치를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대마초 관련 산업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소식이죠. 실제 이전 테크니컬 라이터 인턴 인터뷰에서도 대마초 관련 기업에서 인턴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2021.05.28 - [테크니컬 라이팅] - 테크니컬 라이터 인턴은 어떤 일을 할까? 테크니컬 라이터에게 평가나 측정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수치화된 결과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주관적인 접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주관적이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결과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어떤 하나의 프레임워크를 정하고 이에 따라 평가하..
API 문서 작성을 위한 로버트의 가이드라인 Robert's Rules of Order for API Documentation Writing이라는 문서에 대한 번역입니다. 개인적인 학습 용도이며, 아마도 이 글을 보는 것보다 이 글을 작성한 시점보다 좀 더 나아진 기계번역의 힘을 빌리는 것이 좀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https://writeonce.org/roberts_rules_of_order.php 참고로 원문 제목에서 Robert's Rules of Order이라는 것은 미국 내에서 사용하는 회의 규칙 같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마 글쓴이는 이를 패러디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걸 알면 괜찮은데 그대로 직역하면 좀 어색한 표현이 되어서 그냥 가이드라인 정도로 번역했습니다.(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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