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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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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조 예술 X 백곰막걸리] 이 가을, 예술에 취하다 지난달 홍천 예술에 방문했을 때 대표님께 조만간 시음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근 양조장은 가보았지만 "시음회"라는 이벤트는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분위기일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언제쯤 소식이 들리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27일 페이스북에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이 가을, 예술에 취하다"라는 타이틀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전통주조 예술의 첫 시음투어" 11월 10일부터 진행되는 일정입니다. 특정 장소를 임대해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점마다 특색에 맞게 진행되는 듯합니다. 첫 번째로 진행된 고양시 "부부0325"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습니다. 막걸리 능력자(김기호 님)의 페이스북에서 이날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https://www.facebook.com/Bubu0325/po..
2016 도심 속 양조장 지난 주말 "도심 속 양조장"이라는 멋진 이름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실제 양조장에 방문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술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작년에는 동해양조, 양촌양조, 배다리술도가, 삼해소주가에서 참여를 하셨습니다. 양조장에 방문하더라도 자유롭게 대표님이나 관계자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기는 쉽지 않은데 작년 "도심 속 양조장"은 그런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었고 참석 후기도 상당히 만족했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아쉽게도 작년에는 다른 일정과 겹쳐서 참석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약간 다른 개념으로 진행됐습니다. "우리술 스토리텔러 주령사와 함께하는" 이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주령사 3기 수료식과 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
박보검은 보이지 않지만...문헌서원 작년에 서천 한산소곡주를 방문하면서 살짝 스쳐 지나간 곳이 문헌서원입니다. 신성리 갈대밭에서 좀 오래 머무른 덕분에 문헌서원은 간단한 스케치 정도만 하고 왔습니다. 그때 서원 입구에 한옥민박이 있는 것이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1박 2일 프로그램이라 그때 스쳐 지나간 문헌서원에서 1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박보검, 김유정이 출연한 "구르미그린달빛"을 촬영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블로그 검색을 해보면 문선서원에 대한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작년과 검색 트렌드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 문헌서원이 등장한 시점부터 검색량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라면 서원 곳곳에 홍보용 간판도 들어서고 박보검, 김유정 사진이라도 붙어있을 것 같은데 어디서도 그런 흔적을 찾아볼 수..
찾아가는 양조장 - 예산사과와인 찾아가는 양조장 중 2곳이 사과 와인을 만드는 곳입니다. 와인이 우리술인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우리 농산물로 만든다는 점에서 우리술의 범주에 포함합니다. 술을 빚는다는 것이 전통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업적으로 다른 산업과 연계되어 상생하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죠. 예산사과와인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산에 위치한 곳입니다. 다른 곳도 비슷하지만, 농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가적인 상품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대표님의 장인이 운영하는 농장에 숟가락 하나를 얹는(대표님 표현에 따르면) 식으로 와이너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의성 애플리즈의 한임섭 대표님도 엔지니어 출신에 해외 근무 중 와인에 빠진 분인데 예산사과와인의 정제민 대표님은 공..
찾아가는 양조장 - 신평 양조장 신평양조장은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충남 당진이라고 해서 멀게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주말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시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휴가철이나 연휴 기간에는 전혀 그렇지 않겠지만요 ^^) 2013년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이 진행됐을 때 첫 번째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지원받은 예산과 더 큰 비용을 들여 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을 체험관(백련 양조문화원)으로 만들어 2015년 문을 열었습니다. 백련 양조문화원체험관은 입구에 판매 공간을 마련해놓았습니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보급형(?) 패키지와 다양한 선물용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어서 어떤 것으로 구입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신평양조장에서 만드는 술은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한산 소곡주 축제 최근 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를 몇 차례 가보았지만 "한산 소곡주 축제"는 정말 색다른 축제입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즐기는 축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서천 달빛문화 갈대 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산 소곡주"를 순수하게 즐기려고 오는 분들도 많을 듯합니다.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었다고 합니다. 작년 1회 행사 때 12만명이 찾아온 것과 비교한다면(물론 주최 측 추산이겠지만) 엄청나게 빠른 성장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점이라 소곡주를 찾는 분들이 더 많았을지도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31/..
꿀맛이 이렇게 깔끔했었나? 허니비 와인 시음기 조선비즈 기획 기사인 "술 빚는 사람" 일곱번째 인물은 농업기술원 이대형 박사입니다. 농업기술원이라는 이미지는 뭔가 실험 기구와 씨름하는 그런 이미지인데 "술 빚는 사람"이라니 잘 모르는 분들은 놀랄지도 모르겠네요. 기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대형 박사는 학부에서 박사 학위 취득까지 술 연구를 계속 해온 분이라고 합니다. 최근 조선일보에 "술 연구자 이박사의 술 이야기"라는 컬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술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있고요. [술빚는 사람]⑦ 허니비와인 이대형 박사 “꿀의 달콤함은 살리고 끈적함은 없앴어요.”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01/2016090102060.html...경기도농업기술원 ..
찾아가는 양조장 - 홍천 예술 두 번째 작년 이맘때 홍천 예술에 방문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숙박 시설까지 갖춘 양조장이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빚어내는 술도 모자랄 지경이었죠. 그러던 양조장에서 갑작스럽게 판매를 중지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술이 갑자기 폭발하는 것도 아니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쭉쭉 잘 나가던 양조장에서 갑자기 이런 발표를 하니 놀라는 분들이 많았죠. 그리고 5개월이 지나고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양조장을 준비하면서 누룩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은 마련했는데 시작부터 만든 누룩을 사용하기는 쉽지 않아 일단 "송학곡자"의 누룩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빚던 술을 자체 누룩으로 바꾸면서 술을 빚는 방식이 바뀌었는데 원하는 만큼의 품질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판매하면서 연구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판매를 중단하고 품질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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