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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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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은 복희씨 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지음/문학과지성사 어느 기사에서인가 박완서의 신작 제목이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한 것이다 라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복수' 라는 단어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분의 글쓰는 스타일이나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달라진 것은 아니더군요. 지난번 여행기에 대한 의견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2007/11/06 - [책을읽자] - 고개를 넘게 한 게 어찌 차 맛뿐이었겠는가 왠지 까칠한 누님같은 인상은 여전합니다. 뒷쪽에 나와있는 해설에서는 노년문학이라는 장르로 평가하고 있더군요. '노년문학' 이라는 장르가 시험에 나오는정도로 정의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소설과는 달리 이야기를 풀어가는 주체가 너무나 솔직하다 싶을만큼 구석구석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을때면 사..
행복한 블로그 네트워크 대한민국 웹 2.0 트렌드 - 김상범 외 지음/행복한나무 오 대리라는 인물을 통하여 쉽게 따라가는 웹 2.0 가이드라고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겠네요. 트렌드 라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다지 깊은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을 처음 접해보고 이것저것 따라해보는 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웹 2.0 대표 선수들 이라는 부분에서는 많이 알고 있는 블로거들이지만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하여 챙겨갈 수 있는 또하나의 선물인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이 책의 저자는 4명입니다. 블로그와 리포터의 합성어인 블로터닷넷의 상근 블로거라고 하시는 황치규님을 비롯하여 각각의 멤버들이 참여하여 웹 2.0 이라는 것에 대하여 국내 환경에 맞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도안구 - IT ..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위해 필요한 것들 초난감 기업의 조건 - 릭 채프먼 지음, 이해영.박재호 옮김/에이콘출판 책을 접하기 전에는 편한 에세이처럼 읽을만한 책이겠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책을 잡고나서 막막한 두께라든가 생각보다 바로 와닿지 않는 용어들 (역주가 얼마만큼을 차지하고있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역자분들과 베타리더 분들의 세심함과 정성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시대(애플II 를 쓰던..)를 살았던 분들이 아니라면 (물론 저도 애플II 를 써보긴 했지만...ㅠㅠ) 왠지 머나먼 역사책같은 이야기입니다. 꼭 마이크로프로 같은 회사에 대하여 자세히 알 필요는 없겠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배경지식에 대하여 좀 더 알고 넘어간다면 사례에 대하여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겠지요. 누군가에게 설명할때..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자유로워지세요. 끌어당김의 법칙 - 마이클 로지에 지음, 이수경 옮김/웅진윙스 '** 가 싫어','** 하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할 때 사실상 당신은 원하지 않는 대상에 주의와 에너지를 쏟게 된다. 그러니 이렇게 물어라.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처음 책을 접하게 되면 왠지 피라미드가 생각나고 뭐 그렇고 그런 이야기 아니겠어 라는 선입관을 가져버리게 됩니다. 책의 내용도 그렇게 특별한 내용은 아닐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의미는 그러한 것들을 실천해보고 경험하며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천적 가이드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읽었던 애자일 프랙티스의 부제 역시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였죠. 2007/09/20 - [책을읽자] - 애자일 프랙티스 - 45가지 실천할 ..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웹 2.0 의 모든것 시맨틱 웹 - 김중태 지음/디지털미디어리서치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건 기록상으로 보면 네이버 초기 페이퍼라는 이름으로 시작한것과 테터툴즈 0.95버전에서 사용하기 시작한것이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블로그라는 것을 하면서도 게시판이랑 이게 뭐가 다르지 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었고 트랙백이라는 것을 사용해본것은 올해 티스토리로 이사오면서 사용을 해본것 같네요. (어디가서 블로그 해보았다 라고 하기는 좀 그러네요..ㅎㅎ) 한RSS 를 만난것도 2007년 이었고 작년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물론 일부 내용은 잡지나 해당 사이트를 통해서 보긴 했지만) 삶의 양식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을 보는 법 이라는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일반인을 위한 책이면서 지금 시대를..
잘못된 자아의 틀을 벗어버리자 나는 프로그래머다 - 임백준 외 지음/한빛미디어 이 책의 초판은 2004년도였고 제가 읽은 책은 3판으로 나온 2005년도 책입니다. 초판과 다르게 독자리뷰가 추가되어있었고 3판까지 나왔다는 것은 꽤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겠죠. 프로그래머에 대한 이야기 특히 국내에서의 이야기는 마소같은 잡지에 실리는 인터뷰 기사외에는 진솔한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없었고 아직까지도 프로그래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 없기때문에 많이 읽혀지는 책인것 같습니다. (음...찾아보니 영진.COM 에서 2003년도에 '프로그래머 그들만의 이야기(홍영준,정철환,박용우,우철웅,천귀호,박현철,최준호,김병철,한기용)' 라는 책을 내놓았었구요. 게임회사 이야기도 있었군요. 왠지 찾아보면 더 나올수도 있을것 같은...ㅠㅠ 아시는 책 있으시면..
그러니 즐겁게 시작하자 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 지음/동방미디어 이 책을 찾는 분이 참 많으시더군요. 일반 서점에서도 찾기가 힘들고 온라인에서도 구하기가 힘듭니다. 2006년도 3월이니깐 아직 2년도 되지 않았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찾는 책이 왜 보이지 않을까요.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출판사측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6년 5월이후로는 더 이상 출판된 책이 없네요. 이외수님의 공중부양도 진짜로 하늘로 날라간 모양입니다.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단어, 문장, 창작, 명상의 장 이라는 구성으로 작가 본인의 글을 사례로 들며 어떻게 단어를 수집하고 문장을 만들어가며 글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가에 대한 친절하면서도 단호한 방법론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학교다닐때 나름대로 이외수 선생님의 책을 대부..
고개를 넘게 한 게 어찌 차 맛뿐이었겠는가 잃어버린 여행가방 - 박완서 지음/실천문학사 박완서 선생님의 글은 사실 집에 모든 작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어본 책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정도 인듯 합니다. 열이엄마가 좋아하는 작가이기때문에 책장하나를 다 차지할 정도로 왠만한 출판사의 출판본은 다 소장하고 있지요. '서있는 여자' 라는 작품은 어찌어찌 3권이나 다른 판형으로 소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10월 다음개발자컨퍼런스를 다녀오기전에 중국관련 기행문을 한번 읽어보자라는 생각이었구요. 2007/09/20 - [인사이드Dev] - Daum-Lycos Developer Conference 2007 - 비행준비중입니다. 다른책들은 너무 오래전의 여행들이라 가장 최근이야기를 다룬 박완서 선생님의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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