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평선을 열다"라는 표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좀 더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https://koko8829.tistory.com/2204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ㅠㅠ
"精選版 日本国語大辞典"라는 일본어 사전에 아래와 같은 해석이 나옵니다.
(Horizont の訳語) ドイツの哲学者フッサールの創始した現象学の用語。意識の還元を推し進めてゆく過程において、たえず新しい次元に立たされる主観の前に、くりひろげられる視界。
독일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이 처음 사용한 현상학의 용어라고 합니다. 이 표현을 "지평"으로 번역했고 "지평을 열다"라는 표현이 등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지평을 열다"라는 표현에서 사용한 "지평"이 같은 단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같은 의미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상학 사전(現象學事典)이라는 책에서 "지평"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는 걸 보면 학계에서는 "지평"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기로 정했나 봅니다.
지평(Horizont)의 원의는 그리스어인 horizein으로까지 소급된다. 이 그리스어는 한계짓다, 경계선을 긋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평은 horizôn kýklos(한계짓는 권역, 가시권, 한계가 그어진 범위)에서 유래하며, 보통은 지평선이나 수평선의 경우처럼 볼 수 있는 범위를 한계짓는 선이다. 이 말은 칸트에서도 나타나 후설의 독특한 개념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후설은 이 개념에 독자적인 의미를 담아 쓰기 시작했다. 후설에게서는 본래 의식의 구조 안에서 지평이 발견된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717894&cid=41908&categoryId=4197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