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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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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 아키텍트를 위한 탈무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 - Richard Monson-Haefel 지음, Eva Study 옮김/지&선(지앤선) 일단 불만부터 이야기하자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담다보니 이야기의 관점이나 일관성까지는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일정 주제를 잡아서 챕터를 나누거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97가지에 한국의 아키텍트 이야기까지 더해진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어느 것 하나 그냥 넘어가기 힘든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져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좀 더 해주어도 좋을텐데 여기까지만 하는 부분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모든 프로젝트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엄청난 혼란이 있을 겁니다. 그런 과정을 조정해주는 것이 아키텍트의 역할입니다. 사용자가 의도하고 있는 가치를 찾기 ..
[다섯 가지 성장 코드] 마케팅 마술의 비결 다섯 가지 성장 코드 - 안드레아스 부흐홀츠 & 볼프람 뵈르데만 지음, 홍명희 옮김/생각의나무 원래 이 책은 구입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상반기에 매그넘 아이스크림 프로모션 사이트를 인용하면서 자료를 찾다가 인터넷 서점 서재에 담아두었던 책인데 다른 책을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 세계 유명 브랜드 10,000 개를 분석하여 찾아낸 다섯 가지 성장 코드..라는 유치한 제목과는 달리 인용된 사례 하나하나가 정말 흥미롭고 우린 마케팅 담당자들의 손아귀에서 이렇게 놀아나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http://pleasurehunt.mymagnum.com/ - Magnum Pleasure Hunt Across The Internet 라는 타이틀로 인터랙티브한 게임이 자연스럽게 ..
[명연사.명연설.명강의] 좋은 연사가 될 확률은? 명연사.명연설.명강의 - 스콧 버쿤 지음, 이해영 옮김/에이콘출판 혹시 이 책에서 다양한 프리젠테이션 기법을 원하셨다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대상으로 강연을 해본 경험이 있거나 들어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추천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무대 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도 아 그럴 수 있겠구나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특히 IT 분야에서는 강연 중 직접 시연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항상 만나는 친구가 있죠. 데모 귀신이라고..ㅎㅎ ‘전설의 고향’보다 무서운 ‘데모 귀신’ http://www.talk-with-hani.com/archives/882 책을 읽다보면 너무 솔직한 이야기에 놀라기도 합니다. 대중 연설은 공연 기술이라..
[그라운드 스웰] 영향력에 대한 고전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 쉘린 리 외 지음, 이주만 옮김/지식노마드 소셜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해지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지금 잘하고 있는것인지 감을 잡기는 어렵습니다. 페이스북이 요즘 막 뜨고 있다고 해서 우리도 페이스북을 해야 하는건가에 대한 결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입니다. 주변에서 조언을 해줄만한 분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떤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일겁니다. 그라운드 스웰은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보았을 포레스트리서치 출신의 저자들이 오랜 기간동안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길을 떠나기 전에 가이드와 같은 책을 만들어냈습니다. 2008년에 번역서가 나온 책이지만 빠..
[포스트 PC 시대의 정보기기 디자인] N스크린 시대의 필독서 포스트 PC 시대의 정보기기 디자인 - 에릭 버그먼 엮음, 정선화 외 엮어옮김, 이건표 감수/안그라픽스 요즘 여기저기서 N스크린에 대한 이야기가 클라우드와 함께 많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IT 분야에 직접 관여하지 않더라도 언론을 통해서 이건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되는거 아니겠니..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그게 어떻게 되는건데..라고 물어보면 쉽게 대답하기는 힘듭니다. 개발자 역시 갑작스런 사태(?)에 당황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에릭 버그먼과 N명의 필자로 이루어진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이 무려 10여년전부터 해왔다는것과 지금 읽어도 새로운 그들의 통찰력에 놀라움을 느끼게 됩니다. 11가지 각각 다른 배경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실제 ..
[어리석음이 마침내 산을 옮기다] 그 산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어리석음이 마침내 산을 옮기다 - 김기완 외 25인 지음/모자이크커뮤니케이션즈 2008년 숭실대에서 열렸던 제 1회 대한민국 SW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보았던 책인데 이제야 읽게 되었네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10년 이상 경영에 몸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인만큼 배울부분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겁니다. 가장 먼저 알티베이스의 김기완 대표는 2009년 회사를 떠났습니다. 알티베이스에 무슨 일이…김동일 대표 사직 http://shimsky.delighit.net/102 미라콤아이앤씨도 얼마전 삼성SDS에 인수되면서 백원인 대표가 회사를 떠났습니다. 하이닉스, 삼성SDS 그냥 두고 볼까 http://shimsky.delighit.net/246 한컴을..
[The One Page Proposal] 종이 한장의 힘 The One Page Proposal - 패트릭 G. 라일리 지음, 안진환 옮김/을유문화사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은 꽤 오래전에 알았지만 그동안 마땅히 제안을 할만한 일이 없어서 보지 않고 있다가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부호 애드넌 카쇼기에게서 배운 아이디어라는 약간의 뜬금없는 소개에서 마치 산속을 헤매다가 어느 동굴에 들어서서 신서를 받았다는 뭐 그런 이야기가 떠올랐다는..^^ 결국에는 내가 어떤 일을 할것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 1페이지가 되었건 엘리베이터 스피치가 되었건 설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것을 궁금해할지 명확히 분별하는 능력이 좀 더 중요하겠죠. 저자의 최근 근황을 보니 The One-Page Company 라는 회사의 회장님이 되셨네요...
[아키텍트 이야기] 프로그래머의 로망 아키텍트 이야기 - 야마모토 케이지 지음, 이지연 옮김, 이용원 외 감수/인사이트 이 책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표지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키텍트라는 뭐가 거창한 제목을 달고 있지만 다른 IT 서적보다 훨씬 쉽고 친절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아키텍트인 C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소설의 형식같기도 하고 스토리를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고 있죠. 일본에서 나온 책으로 원제는 'プログラマの「本懐」 ~アーキテクトという選択' 입니다. ほん-かい 라는 표현은 숙원, 소망 뭐 그런 의미라고 합니다. 네이버 사전에 나온 예제로는 '男子のほんかいこれに過すぐるものはない'라는 것이 있네요. 男子のほんかい는 뭘 이야기하는 걸까요. ^^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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