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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 - Richard Monson-Haefel 지음, Eva Study 옮김/지&선(지앤선) |
일단 불만부터 이야기하자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담다보니 이야기의 관점이나 일관성까지는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일정 주제를 잡아서 챕터를 나누거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97가지에 한국의 아키텍트 이야기까지 더해진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어느 것 하나 그냥 넘어가기 힘든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져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좀 더 해주어도 좋을텐데 여기까지만 하는 부분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모든 프로젝트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엄청난 혼란이 있을 겁니다. 그런 과정을 조정해주는 것이 아키텍트의 역할입니다.
사용자가 의도하고 있는 가치를 찾기 위해 질문을 하는 것. 아키텍트는 실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해결책을 찾아갑니다.
97가지 이야기가 담겨져있다고 해서 97명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한명이 한두가지 이슈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60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키텍트가 아니더라도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훈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에 분야에 상관없이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국내 아키텍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글 쓰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 7월 7일과 8일 2011 한국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대회가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http://www.swarchitect.org/
* 역자 중 한분이신 손영수님의 블로그에 일부 내용이 공개되어있습니다. 참고하셔도 좋을듯..
http://arload.wordpress.com/2009/10/01/eva_97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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