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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디벨로퍼
플러스
작년 말 정부에서는 2,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발표되고 있는 트렌드 분석을 따라가다 보면 2010년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등의 활성화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웹 분야의 개발자들에게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실정이다. 얼마 전 LG CNS의 클라우드와 관련된 기사에서 세면대의 물처럼 필요할 때만 틀어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라는 비유를 소개하면서 두리뭉실한 클라우드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었는데 이런 실제적인 자료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참고자료 -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2348&g_menu=020200).
때문에 스터디나 경진대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나온 자료의 공유는 여러모로 낯선 플랫폼을 접하는 개발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으며 아직 국내에는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개발자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3일에는 년 초부터 진행되었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한 발표회 형식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상작인 추로(자동차 보험회사 콜센터)를 비롯해서 금상 수상작 2개 팀이 개발 결과물과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해 주었다.
대상 프로젝트팀 구현 아키텍처
대상을 수상한 추로 프로젝트는 팀원들이 각기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부가적인 팀 프로젝트로 진행했음에도 설계나 구성 면에서 부족하지 않은 준비된 모습을 보여 주었고 특히 윈도우폰 기반에서 동작하는 부분까지 시연해 주어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개발 단계에서도 SQL 마이그레이션 이슈라든지 배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같이 공유해 주어 참석한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금상을 수상한 프로젝트 중에서 음악 추천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었다. 데모로 보여준 부분은 기능 구현을 위해 범위를 작게 산정했지만(물론 경진대회 수준에서 작은 것은 아니었다) 실제 서비스 단계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한 비용 부분을 어떻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사례를 선보였다. 그리고 차세대 웹 서비스 전문업체인 휴즈플로우에서 준비한 데모 발표는 애니메이션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어떤 형식으로 활용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실제 작업된 프로젝트를 사내 근태관리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며 단순한 관리 차원에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프로젝트로 정리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직 국내에는 과금 정책이나 지원 등의 준비로 출시가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안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접하게 될 것이다.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서비스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이미 시장은 많은 부분에서 성숙되어 가고 있고 특정 기술이 아닌 트렌드를 익히고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까 고민하고 준비한다면 다가올 시장의 쓰나미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 카페(http://cafe.naver.com/mscloudapp)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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