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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프로젝트 중에 한국어로 번역된 문서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간혹 만날 수 있습니다. 좀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는 국내 사용자 그룹 등이 주축이 되어 번역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번역을 진행합니다.

쿠버네티스 한글화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도 별도 가이드가 잘 만들어져 있고 꽤 많은 인원이 번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https://kubernetes.io/ko/docs/contribute/localization_ko/

 

쿠버네티스 문서 한글화 가이드

쿠버네티스 문서 한글화를 위한 가이드 팀 마일스톤 관리 쿠버네티스 문서 한글화팀은 커뮤니티의 현지화 가이드에 따라 한글화를 위한 팀 마일스톤과 개발 브랜치를 관리한다. 본 섹션은 한글

kubernetes.io

오픈소스 문서화는 테크니컬 라이터에게도 권장하는 작업 중 하나입니다. 기술적인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개인의 프로필에 추가할 수도 있고요. WTD 컨퍼런스에 계속 올라오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https://koko8829.tistory.com/2182

 

WTD 포틀랜드 2021 요약 - 오픈 소스 프로젝트 문서화에 참여해보세요.

Abigail McCarthy는 VMware 오픈 소스 기술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입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하겠지만 주로 오픈 소스 프로젝트 문서화에 참여하고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에는 제품 매

koko8829.tistory.com

자. 다시 웹팩으로 돌아와서 웹팩은 꽤 많은 국내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한글화는 되지 않은 프로젝트였습니다. 웹팩 핸드북(https://joshua1988.github.io/webpack-guide/guide.html)이라는 문서는 있지만, 이건 자체적으로 만든 문서이고 공식 문서는 아닙니다.

웹팩 공식 문서 한글화 작업은 라인 개발자들이 자원해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yZtFgREvdBU

기업 내에 오픈소스 기여 프로그램은 많지만 대부분 코드 수준에서 기여를 하고 문서화 작업에 기여한 기록은 처음 보는 듯 해서 내용을 살짝 정리해보았습니다.

 

  • 참여인원: 5명 (UIT 조직 내에서 자원해서 진행)
  • 2020년 10월부터 기획 회의, 12월부터 번역 시작 (번역 및 리뷰 기간 6개월 정도)
  • 업무 외 시간에만 진행 (업무 시간 내에는 진행에 대한 리뷰 회의만 진행)
  • DR팀에서 웹팩팀과 컨택해서 번역 진행을 허락받고 진행
  • 진행 방식
    • 전체 분량을 목록으로 뽑아서 각자 번역하고 싶은 분량을 가져감
    • 용어집도 따로 만듬 (미리 만든 건 아니고 번역 후 리뷰하면서 용어에 대해 어떤 식으로 통합할지 논의)
    • 구글 번역기로 우선 번역 (라인 앱에서 번역을 지원하는데 왜 ㅠㅠ)
    • 번역한 문서는 나머지 인원이 승인한 경우에만 병합되도록 함
    • 테크니컬 라이팅 팀에 후반부에 리뷰를 요청 (일부 눈에 띄는 문제에 대해서만 피드백 받음)
    • 하나의 페이지 분량이 많은 경우에는 한 번에 다 할 수가 없는데 나누어서 하게 되면 이전 작업에 대한 문맥을 다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음

 

조직 내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업무 외 시간에 진행했다는 것은 좀 의외였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 정도였다고 하지만 꽤 오랜 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시간을 저렇게 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https://webpack.kr/

 

webpack

웹팩은 모듈 번들러입니다. 주요 목적은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JavaScript 파일을 번들로 묶는 것이지만, 리소스나 애셋을 변환하고 번들링 또는 패키징할 수도 있습니다.

webpack.kr

웹팩 문서를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돌아보면 중국어 번역은 꽤 많은 프로젝트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많은 것도 있지만 실제 오픈소스 프로젝트 개발자 중에 중국인이 많아서 그 영향도 있을 겁니다. 

이번 라인의 문서 번역 기여는 다른 기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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