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읽자 (807)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로그래머에게 가장 즐거운 놀이 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 - 임백준 지음/한빛미디어 이분의 글들은 늘 그렇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만들어줍니다. 그렇기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기술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는 못하게 됩니다. 이번 책은 의도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 이러한일을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것이 이 책을 읽는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책에서는 '기고후기'라는 이름으로 각 글에 대한 일종의 피드백을 넣어주었습니다. 1년이 넘게 지나서 그동안 환경적인 변화가 있었을 수도 있고 그때에는 곧 없어질 기술이다 라고 예언(?) 했던 것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들도 볼 수 있습니다. 잠깐 생각해보자.. 즉각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디자인은 정보로서 생명력을 잃는 것 정보 디자인 교과서 - 오병근.강성중 지음/안그라픽스 제목처럼 교과서적인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 부족한 경험을 이론과 사례를 가지고 적절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정인성 조선일보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정보 디자인과 시각 디자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라는 내용인데요.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해주고 있네요. 시각 디자인과 정보 디자인은 시각원리와 비언어적 수단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공통점을 가지나 명확성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시각 디자인은 감성에 따라 이해의 허용범위가 넓은 반면, 정보 디자인은 이성적이고 객관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수용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각자 달리 해석된다면 정보 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다. 시각 디자인은 .. 너무 공감이 되어 슬픈 이야기 - 딜버트의 법칙 딜버트의 법칙 - 스코트 아담스 지음, 이은선 옮김/홍익출판사 책은 아쉽게도 절판이랍니다. 중고헌책방을 찾아보셔야 할겁니다. 여기 나오는 아저씨가 딜버트입니다. 만화에 나오는 머리스타일을 실사에서는 어떻게 재현했을까 궁금했는데 저런식으로 그림이 나오는군요. 딜버트에 관한 에피소드는 한번정도는 들어보았을겁니다. 그리고 어 이거 어디선가 많이 보던 장면인데 하는 내용들이 가슴에 콱 와닿았을겁니다. 특히 개발자직군에 계신분들은 딜버트에게 더더욱 공감을 느끼게 되겠지요. 딜버트 이야기는 스토리가 정해져있지는 않습니다. 직책 또한 매번 에피소드에 따라 달라집니다. 누구 선하고 악하다 라는 개념도 정의하기가 애매합니다. 읽으면서 이런일이 설마 라고 했던 것들도 아 이거 우리회사에서도 일어났던 일이예요 라는 공감을 .. n퍼센트 부족한 부분은 AIR_IN_ACTION 카페에서 채워주세요 Adobe AIR 인 액션 - Joey Lott 외 지음, 유윤선 옮김/위키북스 요즘 최신기술을 다루는 서적들이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내용을 준비하기보다는 먼저 소개하는데 급급했던 부분이 있는듯 보입니다. 물론 해당 기술을 처음 접하고 학습할 필요가 있는 분들은 메뉴얼을 보는것보다는 책으로 정리된 지식을 단시간에 전달받는 고마움도 있지만 이러한 정성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Adobe AIR 와 관련된 서적들도 대부분 베타시절부터 준비해왔기때문에 출판즈음에는 정식 릴리즈된 버전에 맞추어 또 다시 수정하고 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내용을 갖추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Adobe AIR 인 액션' 역시 원서 자체의 소스코드에 오타나 제대로 실행이 안되는 코드들이 많은것도 이러한 원인.. 우리 아이가 짱구 같지 않았으면 하시나요? 짱구 같은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 시오미 토시유키 지음, 이영신 옮김/학산문화사(단행본) 얼마전 '짱구' 라는 이름의 과자때문에 생긴 시시콜콜한 뉴스를 들었습니다. '짱구' 없는 '짱구 과자'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9/11/2008091101814.html 짱구과자는 73년부터 사용해왔던 독특한 캐릭터와 우리정서에 맞는 이름인데 일본만화 크레용신짱(クレヨンしんちゃん)이 국내에 만화책으로 번역되면서 짱구는 못말려 라고 번역되었고 그 인기를 힘입어 여러 제품들이 나왔는데 그 중 하나의 에피소드겠지요. 책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국내에서도 그렇고 이 독특한 캐릭터의 영향력이 작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조.. 자신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삽질정신 - 박신영 지음/다산북스 조금은 유치하고 제목만 본다면 어느 웹툰 편집본이 아닐까 싶기도 한 내용인데 내용만큼은 정말 감동이 밀려온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된 거친 이야기였기때문에 더욱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수많은 무리 중 한명이 되기보다 내가 바로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그리고 될 수 있다는 주체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리가 되지 말자. 누구나 자신의 삶이라는 영화에서는 주인공이다. 자신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사람 1'을 연기하는 자 누구인가? 당장 그 영화 철수하고 새로운 영화를 찍어 흥행 대박 나시길 - 생각의 스케일 중에서 책의 내용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입니다. 아마 저자가 주장하는 이야기이기도.. 진정한 블로거들은 지혜를 전해 주는 것이다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 세이하쿠 지음/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세이하쿠님과 만난지도 1년이 넘었군요. 그때 막 책을 정리하고 계신다고 했었고 얼마후 책이 나왔지만 하루이틀 미루다가 1년이 지나서야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부분에서 많은 활동과 강연을 통해서 지식을 나누고 계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시구요. http://www.seihaku.com/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자료는 1년전도 그렇지만 지금도 마땅하게 참고할만한 서적을 찾아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세미나라든지 여러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로 많은 정보는 얻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실제 적용사례까지 여러 각도에서 다루어주고 있어 실무에.. 당신을 위한 출발선 아름다운 열정 - 조현정 지음/청림출판 책 표지만 보아서는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의 자서전 같은 내용이 아닐까 싶었는데 물론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으니 그렇지 않다고는 할 수 없지만 비트교육센터에 대한 그의 지대한 애정과 그에 따른 비전을 보여주는 한권의 장황한 교육센터 안내서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장이라도 기초부터 준비해서 비트에 도전해보자 라는 욕심이 생길 수도 있으니 감정조절을 잘 하고 읽으셔야 할겁니다. (때로는 감정이 가는 대로 달려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ㅎㅎ) 알려진 것처럼 비트교육센터는 '상위 1% 전문가'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실력과 함께 면접을 통해서 될만한 사람을 선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회는 좋지만 망설이게 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준..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