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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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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선교사, 행복한 결말 에이미 카마이클 - 제프 벤지 지음, 안정임 옮김/예수전도단 여러 교파의 수많은 선교사들이 몇백 년 동안 수고했던 이곳 인도 남부지역에, 단 한 명의 그리스도인도 하나님을 위해 자원해서 봉사하는 기쁨을 알지 못한단 말인가? 에이미는 벨페스트의 숄리들을 생각해 보았다. 그들은 한 달에 이틀밖에 없는 소중한 휴일을 기꺼이 희생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환영의 장소에서 봉사하지 않았던가? 예배당을 청소하는 일이든지, 혹은 아무 일이라도, 필요하기만 하면 숄리들은 언제든 기쁘게, 기꺼운 마음으로 시간을 내어 섬겨 주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사역에 한몫을 감당했었다. 물론 수고한 사람에게 보수를 지불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수 없이 자원 봉사하는 ..
The New Influencers - 우리의 삶에 또 하나의 링크 링크의 경제학 - 폴 길린 지음, 최규형 옮김, 세이하쿠 감수/해냄 이제 블로그는 우리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의 해결에서부터 오늘 저녁 회식은 어디서 할까와 같은 사소한 고민들까지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동료가 회식을 위한 장소를 예약하고자 할 때 전화번호부에서 찾아본 식당을 사전에 직접 방문해보는 것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다른 블로거들이 올린 평가나 댓글등으로 게시된 후기 등을 검색해보고(물론 비서나 다른 사람에게 시킬 수도 있겠지만 지시를 받은 사람들도 이렇게 하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경험을 읽어보면 내가 원하는 장소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혹 그래도 실망을 했다면 추천해주었던 블로거에게 남긴 원망의 댓글이 또 ..
참 믿음의 시작은 걱정의 끝이다 조지 뮬러 - 자넷벤지.제프벤지 지음, 안정임 옮김/예수전도단 믿음의 영웅들이라는 시리즈의 두번째 책입니다. 큰아이를 위해 사준 책들인데 요즘은 Why 시리즈와 스쿨버스 이야기에 빠져있어서 아직 1권을 읽고 있습니다. 아이가 읽는 책을 먼저 읽어보아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금 늦었네요. 180여페이지 정도의 책에 삽화라고는 3-4개정도만 있기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용이 흥미로운 이야기형식으로 구성되어있어서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읽을 만한 책입니다. 조지뮬러에 대한 이야기는 종교적인 이유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의 경제상황속에서 사회적인 위선에 대항하여 행동했던 사람입니다. 같은 시대에 찰스 디킨스도 '올리버 트위스트'와 같은 글을 통..
현실을 있는 그대로 증언하는 것 탐욕의 시대 - 장 지글러 지음, 양영란 옮김/갈라파고스 현재 모든 병폐는 극한점에 도달했으므로 더 이상 나빠질 것이라고는 없다. 대대적인 현상 전복을 통해서 개선될 일만 남았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이와 같은 전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의식을 무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회에 대한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은 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에 대하여 알고 있는 지식은 과연 얼마나 되는 것일까 다른 나라는 그렇다 치고서라도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하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통해 수치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이 세상은 온통 불의와..
정보화 사회의 기반이 되는 기업 시대가 만든 천재 손정의, 천재가 만든 시대 소프트뱅크 - 야기 츠토무 지음, 김진연 옮김/스마트비즈니스 '인터넷 거품'이 붕괴되자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이나 브로드밴드 관련 사업이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리라는 사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았고, 아무런 기술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제 목표입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직접 철포를 발명하거나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철포가 얼마나 뛰어난 무기인가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이를 이용해서 천하를 거머쥐었지요. 패자가 되어 천하를 호령하는 데 직접 도구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도구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이 휠씬 더 중요합니다. - 소프트뱅크의 창업 비전중에서 책을..
머리에 쏙 들어오는 웹기획 이야기 웹기획, 사용자를 배려하는 합리적인 생각 - 문명필 지음/한빛미디어 사실 처음 웹개발자라는 이름을 달고 일을 시작할때에는 웹기획이라는 말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업무시스템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이미 UI 에 대한 컨설팅이나 디자인은 마무리된 상태에서 템플릿 디자인을 가지고 개발을 하였으니 기획이라는 말보다는 현업담당자와 어떻게 하면 데이터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편하게(?) 개발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였습니다. 뭐 지금이라고 해서 달라진것은 없는것 같지만...ㅠㅠ 중간에 잠시동안 회사내에서 사이트 신규기획/개발을 하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웹기획이라는 말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어설프게 직접 기획단계에 참여하기도 하고 기획자와 같이 일해볼 기회도 있었습니다. 뭐 이것저것 문서만..
미국에서 먹고싶은 것을 먹고 싶다면 포켓 속의 미국 - 박홍균 지음/이비락 미국여행에 대한 안내서는 많이 나와있는데 여행지 위주로 설명된 것들이 많아서 실제 이럴때에는 어떻게 하면 되지 하고 난감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이 책은 1991년부터 몇차례 변화된 정보에 맞게 개정판을 계속 출간해왔고 필자가 직접 출장을 다니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들을 세세하게 정리해주었기때문에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렌트카 대여하기라든지 미국내 도로에서 차량운전시 주의사항, 그리고 주유를 할때에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내용까지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대신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몇가지 리스트만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기때문에 어디로 가면 좋은지에 대한 정보는 별도로 찾아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Adobe MAX 를 참가..
거리공연을 보신적이 있다면 한 걸음만 더 - 스티븐 C. 런딘, 카 헤이저먼 지음, 안진환 외 옮김/김영사 이런 책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좀 알려졌다 싶은 책들은 이것저것 구해서 읽어보곤 했습니다. 특히 많이 읽었던 것이 Kenneth H. Blanchard 의 책들이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하이파이브 같은 책들이지요. 물론 그런 책들이 조그만 지식(?)을 가져오긴 했겠지만 감동이나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동기가 되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천을 하지 못했던 탓이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도 그러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무언가 새로운 지식을 배우지만 그것을 어떻게 변화로 이끌어내야 할지는 모른채 다시 세상속으로 잠시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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