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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거리공연을 보신적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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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만 더 - 8점
스티븐 C. 런딘, 카 헤이저먼 지음, 안진환 외 옮김/김영사

이런 책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좀 알려졌다 싶은 책들은 이것저것 구해서 읽어보곤 했습니다.
특히 많이 읽었던 것이 Kenneth H. Blanchard 의 책들이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하이파이브 같은 책들이지요.
물론 그런 책들이 조그만 지식(?)을 가져오긴 했겠지만
감동이나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동기가 되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천을 하지 못했던 탓이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도 그러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무언가 새로운 지식을 배우지만 그것을 어떻게 변화로 이끌어내야 할지는
모른채 다시 세상속으로 잠시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하게도 다시 변화를 배울 기회를 가지게 되지요.

주인공의 짧은 여정을 통해
거리예술가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만나면서
신명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거리공연을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글에서 표현한것처럼 누구나 사람들의 에너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혹 한번도 거리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책을 읽기전에 대학로나 인사동 등에서 한번 기회를 가지는 것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좋을것 같습니다.
(무대가 마련되어있고 정해진 시간에 하는 공연 말구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곳을 찾아보세요.
약장수라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 분은 바로 이분입니다.

자칭 '유머니스트'라고 하신다는 윤효상님입니다.
검색창에서 이름으로 검색하셔도 수많은 에피소드와 이미지들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나를 바꾸는 7가지 에너지 언어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올해 시청 부근에서 공연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목소리가 들리는듯한.....)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blog.naver.com/some1bad/100005792851


그리고 책 마지막 장에서는 '해제'라는 이름으로 역자의 해설까지 삽입되었습니다.
이렇게 잘 정리할 수도 있구나 하는 감탄을...ㄷㄷㄷ

팀을 관리하고 애자일을 적용하고 하는 등등의 일들도
단순하게 이론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욕심은 나지 않네요.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지가 막막한가 봅니다.

저자중 한명인 Carr Hagerman 의 사이트에도 많은 자료들이 올라와있네요.
책에 묘사되어있는 모습과는 달리 의외의 외모군요..ㅎㅎ
http://www.carrhagerman.com

* 이 책은 혜민아빠의 열한번째 책나눔 선물로 읽게 되었습니다.
http://sshong.com/2512980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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