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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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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ActionScript 3.0 처음 플렉스를 접하게 되었을때 주변에서 액션스크립트를 한다면 적어도 플래시 프로그래밍의 진수인 창시자 게리 그로스먼과 함께 배우는 플래시 액션스크립트는 읽어주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그 책을 구하기 위해 몇군데나 서점을 돌아다녔는지 모릅니다. 이미 절판이 된 책이기때문에 거의 구하기가 힘들었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책을 구하기 위해 지금도 여기저기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설이 되어버린 책이 되어버렸습니다. ^^ 그리고 얼마뒤 한빛미디어에서 플래시 액션스크립트 2.0에 부록으로 절판된 책을 CD로 제공해주었습니다. 이제는 이 책도 절판이 되어 온라인에서는 구하기 힘들죠. (일부 서점에서 직접 구매는 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Essential ActionScript 3.0이 2007년에 출판..
컴퓨터를 향한 열정과 기백 반세기 컴퓨터와 함께한 나의 인생 - 이주용 지음/전자신문사 컴퓨터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빠지지 않는 여러 인물들이 있지만 대부분 외국의 이야기일뿐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컴퓨터가 보급되었고 그 시대의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를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IBM 직원이었고 KCC정보통신 창립자인 이주용 회장님의 회고록은 그런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개인의 회고록이기보다는 한시대를 앞서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학을 떠나고 IBM에 입사할때까지는 자신의 전공조차 제대로 살릴 수 없었던 진로는 컴퓨터와의 묘한 인연을 만들어냅니다. 나는 어렵지만 서서히 생각을 정리해 갔다. 아무도 나를 경제학도로 알아주지 않는다면, 실제로 나의 경제학 지식을 누군가 필요로 하지..
소설같은 컴퓨터 과학 이야기 컴퓨터 과학자 15인의 지식 오디세이 - 김종훈.김종진.고정림.김형은 지음/이비컴 한분야에서 이름을 남긴다는 것은 결코 우연하게 만들어지는 일은 아닐것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메달을 따고 연금을 받는 것을 보고 어렸을때 운동이나 할걸...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그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정말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은 만큼 힘든 고비를 넘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그들의 전문성때문이기도 하지만 열정을 배우고 느끼고자 하는 것입니다. 컴퓨터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될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물론 알고리즘을 다룬 책에 일부 소개가 되거나 다른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기도 합니다. 컴퓨터 분야의 인물들만 따로 소개한 책은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이 ..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내 팀으로 활용하기 HARD CODE - 에릭 브레히너 지음, 박재호.이해영 옮김/에이콘출판 이 책은 한마디로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에 잘 요약이 되어있네요. 마이크로소프트 사 개발팀 전체를 여러분의 팀으로 활용하라. 그 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지적해가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묘하게도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렇게 이야기해주는 상사가 있었다면 진짜 상처 많이 받았을것 같습니다. ㅠㅠ 저자인 에릭 브레히너가 웹진에 컬럼으로 연재했던 글을 정리한 책이라고 합니다. 사내 웹진에 공개된 글인만큼 모든 임직원이 이 글을 보았을 것이고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분들은 불편했을 수도 있겠지만 조목조목 정리되고 논리적인 저자의 말이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왔다고 스스로 평하고..
알면서도 만들다 보면 개떡이 되어버리는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든 거야 - 데이비드 플랫 지음, 윤성준 옮김/인사이트 최근 책을 빌려 읽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 책은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녀석이라.. 따로 구입하지 않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꾸준하게 읽지 못하고 중간중간 끊어서 읽다보니 마음에 드는 읽기는 못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용 자체가 스토리보다는 하나하나의 이슈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있기때문에 생각날때마다 읽어주어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피스 길잡이는 귀찮은 녀석이기보다 호감이 가는 캐릭터였습니다. 처음 보았을때 흥미로워 하며 여러가지 질문을 날려보았고 나름대로 재미있는 놀이감으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개떡같은 소프트웨어라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만족을 줄 수 있다고 할까요. 사용자가 정..
100년을 따라가는 신갈나무의 삶 신갈나무 투쟁기 - 차윤정.전승훈 지음/지성사 제목만 보면 사회과학 도서같은 이 책은 초판이 나온지 10년이 되는 나무로 치면 이제 청년기에 들어서려 하는 우리 곁에서 숨쉬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투쟁이라는 나무에게는 낯선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한 것이 조금은 어색하긴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투쟁이라는 말보다 하루하루가 전쟁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무들과 자연들에 대해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신갈나무는 우리가 흔히 참나무라고 이야기하는 나무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100여년간의 신갈나무의 삶을 따라가며 나무의 이야기를 듣는것과 같은 느낌으로 그들의 삶에 빠져들게 됩니다. 10년이 넘게 많은 독자들을 나무의 매력에 빠지게 하고 감동받게 한 것은 사람의 생각으로 글이 쓰여졌지만 그 속에 나무의 ..
가볍게 읽고 싶은 책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 로버트 L. 글래스 지음, 박재호 외 옮김/위키북스 이 책은 최근 개정판이 나오면서 이전 표지와 달라진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간혹 시리즈로 나오던 책들이 표지나 판형을 바꾸게 되면 초기부터 수집하던 분들에게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되지요. 간혹 제목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일본만화인 크레용신짱이 처음 국내에 소개될때에는 짱구는 못말려 였지요. 출판사가 바뀌면서 저작권등의 문제로 크레용신짱으로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들까지 바뀌게 되었지요~)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닌데..말이 길어졌네요. 원래 표지는 이렇습니다. 원서 표지는 조금 다른 형식인데 아래 표지에서 제목만 Software Conflict 로 바꾸면 됩니다. ^^ * Software creativity는 ..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선한 도구 블로그에 담은 하나님 - 박안나 지음/토기장이 제목처럼 블로그를 도구에 대해서 블로그에 하나님을 담으면 블로그는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선한 도구가 됩니다 라는 표현에 딱 맞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http://parkanna.com/blog/ 에 담긴 이야기중 100개의 이야기를 선정해서 아담한 책으로 담았습니다. 출퇴근길에 자투리시간에 한두개의 이야기씩 보았는데 하루를 보내며 많은 힘이 되는 말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논리적이거나 감동적이라는 말보다는 내 주변에 누군가와 가볍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블로그에서도 다시 볼 수 있지만(일부 많은 부분 내용이 편집되긴 했습니다) 컴퓨터 화면에서 느껴지는 글과 종이를 통해 전해지는 느낌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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