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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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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다른 길은? 명견만리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인플루엔셜(주) 책 한권에 담아내기에는 너무 많은 내용이지만, 명견만리라는 기획 자체가 이 한 편의 영상이나 책으로 모든 것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인사이트를 주고자 하는 것이니깐요. 그렇게 해서 좀 더 먼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대기업 위주의 한국 사회 구조에 대해서는 저 역시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무너지면 국가 자체가 위기를 맞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세상일은 알 수 없으니), 다른 길을 찾아나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체스터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공존의 가치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로체스터는 대기업에 의존했..
[100도씨] 나라고 왜 흔들지지 않았겠나 100℃ - 최규석 지음/창비 아마 고등학교에 다닐적에 만화가 그려진 종이 한장을 어디선가 주운 적이 있습니다. 1987년의 이야기가 담긴 만화였죠. 최규석 작가의 그림과 비슷하지만 좀 더 사실적이었습니다. 그 만화 한장에 무척이나 놀랐었고, 꽤 오랫동안 간직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딘가 잊어버렸는데 이 책을 보니 그 때의 기억이 살짝 돌아오네요. 작가의 다른 만화 "송곳"에서도 나타나지만 이야기를 너무 강하게만 풀어내지 않습니다. 주제는 명확하게 담아내고 있지만, 중간중간 따라갈 수 있는 여유를 던져줍니다. 다큐로 만화를 그려도 되겠지만, 그렇게 했다면 지금처럼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에 이 만화가 전해지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물은 100도씨가 되면 끓는다네.그래서 온도계를 넣어보면 불을 얼마나 더 때..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한가로운 오후의 풍경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 송은정 지음/효형출판 동네 근처에도 작은 책방이 있더군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책방에 들어서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인가 도서전에서 만난 작은 책방들은 무척 신기한 물건들이 많더군요. 마치 동화속에나 나오는 책방들 같았습니다. 그만큼 유혹도 많았구요~ 온라인상에서 '좋아요'를 누르는 마음과 시간을 내 책방을 찾는 행동이 별개의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책 속의 이야기가는 그저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속에 나오는 한가로운 오후 책방 풍경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딱 이 책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뒤늦은 부끄러움이 발끝부터 정수리까지 뻗쳤다. ..
[장사특강] 개정판이라는데 이 책을 사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장사특강 - 이여영 지음/맛있는책방 '장사특강'은 2012년 출판된 '월향본색'의 개정판입니다. 이 책의 머리글은 "초판을 낸 지 꼭 5년이 됐다"로 시작하고 있으며 초판 머리글도 같이 실려 있습니다. 개정판이지만, 그래도, 제목도 다르니깐, 내용도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머리글에서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전히 조심스럽긴 하지만 월향의 창업 정신이나 방식은 틀리지 않았다. 그 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다. 그러니 장사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크게 바꿀 이유도 없다. 초판을 대거 뜯어고치지 않은 것은 그래서다. 그저 당시와 달라진 상황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는 데 그쳤다. 실패한 프로젝트는 그 나름대로 실패한 원인과 배경을 분석해 알리고자 했다... 응. 그렇다면. '월향본색'과 많..
[테트리스 이펙트] 테트리스는 아타리에서 만든 게임이 아니었나? 테트리스 이펙트 - 댄 애커먼 지음, 권혜정 번역/한빛미디어 책의 부제는 "세상에서 가장 중독성 높은 게임의 탄생 비화"이지만, 실제 담겨져 있는 이야기는 탄생 비화라기보다는 테트리스라는 엄청난 게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구 소련에서 한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 이 게임은 그냥 몇몇 아는 이들만 알고 사라질 수 있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몇몇 모험가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원서의 제목은 "The Tetris Effect: The Game that Hypnotized the World"인데, Hypnotized라는 단어는 "혼을 빼놓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렇게 중독성 있는 게임이라면 왜 지금은 테트리스를 하는 이들이 없을까 싶기도 하지만, 요즘 즐기고 있는 캐주얼 게임의..
[오직 두 사람]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 오직 두 사람 -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이 책과 함께 를 같이 읽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이 책이 무난해보이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이전에 비해서는 뭔가 기괴한 스토리들이 많이 정제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요 ^^ 오직 두 사람아이를 찾습니다 인생의 원점옥수수와 나 슈트최은지와 박인수신의 장난 가장 인상적인 단편은 입니다.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가 되어 그런지는 몰라도 그의 불안감에 뭔가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에 등장하는 "아무와도 대화할 수 없는 언어가 모국어인 사람의 고독"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단편을 전에 읽었던 것은 아닌것 같은데, 그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더군요.
[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노력 없이 기대하지 마라~ 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 신왕국 지음/다산4.0 저자의 영어 공부 이력은 독특합니다. 학교를 자퇴하고 복싱을 하다가 영어에 필을 받았다는. 에 나올만한 이야기죠. 이런 류의 영어 책에서 가르쳐주는 교훈은 모두 같습니다. 노력 없이 성과를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죠. 이 책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집중이 필요한지 생각해본다면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주변에서 보면 딱히 공부는 하지 않지만, 환경이 만들어져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높은 목표(학교나 취업)을 위해서는 공부가 더 필요하겠죠. 그럼에도 뭔가 새해를 맞아 자극이 필요한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어라? 그런데 의외로 공부가 제법 재미있더라고요. 하긴 그럴 수밖에 없는 ..
[골목의 전쟁]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짊어져야 하는 자영업자라면 골목의 전쟁 - 김영준 지음/스마트북스 장사를 해보겠다고 뭔가 결심한 건 아니지만, 장사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미리 읽어두려 합니다. 이 책은 장사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소비시장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통해 경제를 쉽게 풀어주는 글을 썼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전문지에도 기고를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복잡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 않다는 겁니다. 술술 쉽게 읽히는데 어~ 이런거야~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점이죠. 블로그 글을 찾아보면 중복되는 내용이 있겠지만, 책만큼 잘 정리되지는 않았기에~ 책을 읽고 나서 시간이 된다면 블로그 글을 더 살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https://blog.naver.com/breitner 아. 이런 건 소소한 정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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