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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 6점
송은정 지음/효형출판

동네 근처에도 작은 책방이 있더군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책방에 들어서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인가 도서전에서 만난 작은 책방들은 무척 신기한 물건들이 많더군요. 마치 동화속에나 나오는 책방들 같았습니다. 그만큼 유혹도 많았구요~


온라인상에서 '좋아요'를 누르는 마음과 시간을 내 책방을 찾는 행동이 별개의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책 속의 이야기가는 그저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속에 나오는 한가로운 오후 책방 풍경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딱 이 책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뒤늦은 부끄러움이 발끝부터 정수리까지 뻗쳤다. 그가 책방 앞에 오토바이를 세우는 순간부터 안으로 들어와 말을 붙이기 전까지 나는, 중국집 배달원이 책을 살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책방을 한다는 건 뭔가 낭만적이고 여유있는 삶을 누리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말이죠. 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물론 시작점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다를 수는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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