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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 6점
신왕국 지음/다산4.0

저자의 영어 공부 이력은 독특합니다. 학교를 자퇴하고 복싱을 하다가 영어에 필을 받았다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만한 이야기죠. 이런 류의 영어 책에서 가르쳐주는 교훈은 모두 같습니다. 노력 없이 성과를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죠. 이 책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영화 한 편 씹어먹기>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집중이 필요한지 생각해본다면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주변에서 보면 딱히 공부는 하지 않지만, 환경이 만들어져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높은 목표(학교나 취업)을 위해서는 공부가 더 필요하겠죠.


Photo by Ricky Turner on Unsplash


그럼에도 뭔가 새해를 맞아 자극이 필요한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어라? 그런데 의외로 공부가 제법 재미있더라고요. 하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선생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표가 있는 것도 아니니 흥미가 가는 과목에만 집중했더근요. 저의 가장 큰 흥미를 끈 과목, 그것은 뜻밖에도 영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어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국어 교재는 읽으면 적어도 무슨 말인지 금방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학 교재는 공식을 대입하면 쉬운 문제 정도는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이건 뭐, 그저 암호문이더라고요.


복싱 체육관 에피소드에서는 동영상을 보았던 것이 결코 낭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책에서 읽은 내용이지만, 상상만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실전에서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그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시간 낭비를 했다는 사실을요. 그 길로 복싱 체육관에 등록했습니다. 동영상으로만 보던 복싱을 직접 하게 된 겁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실제로 주먹이 강해지고 몸놀림도 날렵해졌습니다.


뭔가 눈이 뜨인다는 것이 그런 것인가 봅니다. 영어책 읽기는 어느 정도가 되어야 가능할까요?

영어 책을 읽는 속도가 한국어 책을 읽는 속도보다 느린가요? 그렇다면 읽기가 아니라 해석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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