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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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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에서 다랭이팜 막걸리 맛보았습니다 다랭이팜 막걸리를 알게 된 것은 작년 10월 막걸리 데이를 기념해 햅쌀 막걸리를 한정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주문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생막걸리와 유자막걸리 13병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었죠. 다랭이팜 막걸리를 마셔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담백한 맛이 묘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유자맛을 좋아하지 않지만 유자막걸리는 부담스럽지 않고 적절한 안주와 만나면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http://lcn555.blog.me/220157080304 * 막걸리 데이막걸리협회와 농립축산식품부가 쌀 수확 시기에 맞춰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막걸리의 날로 정했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일 뿐 아니라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초까지 다양한 행사가 같이 진행이 됩니다. 개별 양조장에서도 이벤트를..
배상면주가 산사원은 어떻게 시작한걸까 찾아가는 양조장 SNS 기자단 3기 첫 번째 방문지는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포천 산사원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다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했구요. 사실 산사원은 꽤 오래전부터 운영되었는데 애매한 거리때문에 아직도 가보지 못하고 있네요. 따로 시간을 내서라도 가보려 합니다. 처음부터 이름이 산사원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전통술 박물관 '배상면 주가'라고 나와있네요. 배상면주가는 1996년 8월에 설립되었는데 그 해 11월에 박물관을 오픈합니다. 단지 보여주는 박물관이 아니라 '가양주학교'가 같이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1996년 8월 배상면주가 설립 1996년 11월 열린술도가 배상면 주가 (3층 건물) 원래는 음식점과 제조장, 박물관을 동시에 운영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찾아가는 양조장 3기 기자단이 되었어요 양조장 방문기 비슷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 분들을 보면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그냥 그 지역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양조장 간판이 보여서 가봤다 2. 지자체에서 팸투어 등을 진행해 참여했다 3. 찾아가는 양조장 SNS 기자단, 또는 팔도막걸리 기행단 같은 조직(?)에 참여했다 4. 양조장에 지인이 있어 찾아갔다 이 중에서 1번은 별도의 투어 프로그램이 없는 양조장이라면 양조장 밖을 살짝 둘러보는 정도일겁니다. 혹 양조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면(보통은 밖에 써놓는 듯 합니다) 들어가서 구매하는 정도. 실제 양조장에서 어떻게 술을 만들고 있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2, 3, 4번 정도입니다. 매우 한정적이고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닙니다. 일반적인 여행자가 양조장을 제대로 방문해서 경험해보기는..
정선명주 곤드레 막걸리 얼마 전 동네 주점에 가서 막걸리를 고르는데.. 쉐프님이 '곤드레 막걸리'는 먹어봤냐고 하더군요. 아니라고 했더니 다음 주쯤 들어올 예정이라며 추천을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그곳에 가보질 못해서 ^^ 잠시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생각이 나서(사실은 보관된 술이 떨어져서..) 페친이신 정선명주 서울사무소 대표님을 통해 주문을 넣었습니다. 정선명주에서 현재 판매하는 제품은 곤드레막걸리(700, 1000ml)와 메밀막걸리(1000ml)입니다. 박스로 판매하기 때문에 2가지를 다 주문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혹 섞어서 주문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남겼는데 공장에서 직접 배송하는 것이라 그렇게는 안되고 마침 샘플로 서울 사무소에 있는 제품이 있으니 시음용으로 보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 만드레 막걸리는 ..
느린마을 막걸리킷 '막걸리'라는 단어로 검색해보면 판매하는 막걸리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집에서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막걸리 레시피에 대한 설명도 많습니다. 방송에서도 간혹 언급되고 '막걸리'를 주제로 쓴 책에도 빠지지 않는 것이 막걸리 만들기입니다.하지만 생각보다 처음 시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매실주 담그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사실 매실주를 담가보지 않았지만 일단 레시피만으로 보면) 그래서 '막걸리'를 쉽게 만들 수 있는 키트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통 막걸리를 담을 통과 누룩이 주재료로 있고 간단한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만드는 양이 많아서 처음 시도하는 분들은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느린마을에서 만든 막걸리킷은 정말 간단합니다. 일단 규모가 작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2015년 2/4분기 막걸리 정산 2015년 2/4분기 막걸리 정산 (16종)약주, 증류주는 표기만 하고 숫자에서는 제외했습니다. 1. 4월 2일 / 소백산 오곡 진상주 / 대강양조 / 쌀, 밀, 보리, 옥수수, 조독특하게 원료 표시가 첨가된 오곡만 나와있어서~ 비매품이 아닌가 의심을.삼성동 수불에 처음 가서 주문을 했는데 호리병에 나와서 포장 라벨을 보고 싶다고 따로 요청했습니다.다음에는 병 그대로 달라고 요청해야 겠네요.음식이 맛있어서 술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약간 베지밀 느낌. 2. 4월 18일 / 다랭이팜 흑미 막걸리아직 정식 출시된 것이 아니라서 따로 라벨은 남기지 않았고 시음기는 따로 기록했습니다.2015/04/22 - [먹을거리/인사이드막걸리] - 다랭이팜 흑미 생막걸리 시음단 참여 3. 4월 19일 ..
막걸리와 대포문화 막걸리에 대해 찾아보면 많이 노출되는 글인데 출처가 없어 기록을 남깁니다. 출처는 '막걸리의 한국학'이라는 이규태 논설위원의 책입니다. 맥주잔은 크고, 양주잔이 작듯이 독한 술을 마시는 나라의 술잔일수록 작고 약한 술을 마시는 나라 일수록 술잔이 커진다. 막걸리는 알콜 도수가 낮은 술이다. 따라서 우리 한국의 술잔들은 상대적으로 클수밖에 없다.이 세상에서 가장 큰 술잔으로 손꼽히는 대포(大匏)가 우리 술잔인 것도 이때문이다. 대포는 큰 바가지 술잔이란 뜻이다. 경주 신라 고분에서 커다란 바가지 모양의 도포(陶匏)가 출토되고 있음을 미루어 대포의 뿌리는 유구하다. 경주 포석정(鮑石亭)의 곡수(曲水) 위에 잔을 띄워 군신(君臣)이 한잔술을 번갈아 마시며 동심일체를 다졌던 바로 그 술잔도 대포였을 것이다. 한..
막걸리와 쓸개 주머니 페이스북에 적어놓았던 내용인데 아무래도 나중에 찾기 어려울 듯 해서 이곳에 옮겨 적습니다.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 중에 아래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출처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2000년에서 2001년 사이에 이규태 논설고문의 글을 인용한 내용이 많습니다. 인용 과정에서 '자제'를 '제자'로 옮겨 쓰면서 내용이 좀 달라진 경우는 있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막걸리는 한국사람의 체질에 가장 알맞은 술이다. 조선조 중엽 이씨성의 한 판서가 집에 좋은 소주와 가양주가 많은데 굳이 막걸리만 찾아 마시는지라 자제들이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판서는 소 쓸개 세 개를 마련시키더니 담즙을 쏟아버리고 그 쓸개 주머니에 소주·약주·막걸리를 따로 따로 담아 매달아 두었다. 며칠 후 열어 보니 소주 쓸개는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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