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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한국 시장에 특화된 SNS - Qu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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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국내 시장에 활성화되면서 많은 기업에서 트위터 활동을 장려하거나 자체적인 솔루션을 개발 또는 외부 솔루션을 도입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Yammer가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이런 시스템을 도입할때 기존에는 구성원들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현재의 커뮤니케이션에는 어떤 제약이나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새로운 시스템 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Yammer는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고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앱을 제공하고 있어 초기 도입이 어렵지 않지만 아무래도 외국 솔루션이다보니 장애나 문제에 쉽게 대응하기 힘들고 원하는 기능을 제공해주기 어렵죠.
그래서 이런 틈새 시장에 대해 특화된 SNS 서비스가 기업용으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Quik 입니다. 기업용이라기보다는 내부적인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학교나 기관에서도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작년말 기사에 따르면 현재 500여개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웨이즈는 대학생 창업 벤처기업입니다. 포스코, 한국도로공사, 투비소프트, 숭실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www.quik.co.kr


회원가입은 간단합니다. 빠른 가입창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수신된 인증 링크를 클릭하면 회원가입 양식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최초 기업정보를 입력하고 동료초대(회사 또는 학교)를 하게 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이미 회사가 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운영자나 기가입자가 초대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메일 계정을 기반으로 하는 Yammer에 비해서는 조금 불편한 점이네요. 새로운 멤버가 생길때마다 초대를 해주어야 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새로운 멤버가 온다면 그 정도 배려는 해주는 것이 좋겠죠.

* 아쉬운점 - 초대에 의한 사적 네트워크임에도 불구하고 새로 가입을 하게 되면 동료를 한명한명 등록해주어야 합니다. 그룹이라는 채널을 따로 가지고 있음에도 이런 방식은 그룹과 동료의 개념을 모호하게 하네요. 그리고 아직 아이폰앱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런..
* 포스코의 경우에는 PIRI(피리)라는 이쁜 이름을 붙였네요. 내부 소셜 네트워크를 도입할때 많은 기업에서 그냥 서비스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이름을 붙여주는 것도 활성화를 위한 좋은 방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포스코 관련 기사의 경우 Quik라는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것을 보면 빌트인 형식으로 구축했을 가능성도 있을듯 합니다.
* 안정적인 프리이엄 서비스로 확대를 해야 할텐데 앞으로 어떻게 서비스를 확대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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