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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게임스토밍] 창의적인 스토리를 만드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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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밍 - 8점
데이브 그레이 외 지음, 강유선 외 옮김, 한명수 감수/한빛비즈


한빛비즈에서 이전에 나온 책들은 주로 경제경영서에 집중하고 있는데
게임스토밍이 한빛비즈에서 나온것은 좀 의외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스토밍이 특정 산업분야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창의적인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발 방법론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면
책에 나오는 게임중에서 많은 내용을 이미 접해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직접 실천해보기는 꺼려하죠.
팀원들이 호응을 해주지 않아서
또는 뭐 이런거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어서...
하지만 올해도 그런다면 역시 달라지는건 진짜 없을 겁니다.

이 책의 소제목처럼
팀의 운명을 바꾸는 성과 창출의 기술은
머리로만 알고 있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008년도에 소개된 이노베이션 게임과 비교해보면
이노베이션 게임은 12가지 게임에 집중해서 상세한 내용을 다루는 반면에
게임스토밍은 전체적인 게임의 진행방식을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2009/09/25 - [책을읽자] - [이노베이션 게임] 게임을 통해 부족함을 채워주기

하지만 각 게임의 출처(없는 경우를 제외하곤)를 공개해놓았기 때문에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직접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역서를 보는 입장에서는 난감하지만요).

그리고 좀 더 시각적인 요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본문에 있는 그림 하나하나가 조금은 유치하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나도 이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역자인 정진호님은 올해부터 타블렛으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공개해주셨는데요.
http://www.lovesera.com/tt/577

놀이와 만들기가 개인적인 삶뿐 아니라 조직 문화를 어떻게 바꾸어가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계신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

올해는 조직에서 뭔가 바꾸어보고자 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 혹 이노베이션 게임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그 책도 괜찮습니다.
책에 인덱스카드가 포함되어있어 좀 더 실용적이랍니다.

* http://www.lovesera.com/tt/571
저자의 발표 동영상이 포함되어있는 책 소개입니다. 참고하세요.

* 더 많은 내용과 게임 진행에 대한 자료는 아래 사이트에 소개되어있습니다.
http://www.gogamesto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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