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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적 코딩의 법칙 - 문우식 지음/한빛미디어 |
한빛미디어의 국내서 기획은
매번 참신한 아이디어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기획은 블로그처럼 읽기편한
내용을 책으로 옮겨보자라는 시도입니다.
지금(08년 2월)까지 2권의 시리즈가 나왔고 예정대로라면
각 분야별로 다양한 소재의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해당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는 2번째 시리즈인 박재호님의 책에서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2008/01/17 - [인사이드Dev] - 리눅스에서는 무얼 할 수 있나요
저자가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있는것도 같지만...
(이름만으로는 검색이 안되어 일단은 못찾는것으로 하였습니다.
혹 아시는 분은 덧글을...)
이번 책은 패턴과 객체지향적 코딩에 대하여
마치 만화를 보듯이 편하게 설명해주고있습니다.
C++ 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꼭 C 언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대강 눈치로 적응이 가능합니다.
(후반부에 가면 왠만하면 공부좀 해보라는 언급이...ㅠㅠ)
특히 UI 기반의 패키지를 중심으로 설명이 되기때문에 시각적으로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제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정작 큰 그림을 볼 수 없으니 당장 예제에 대하여 명확하게 이해할 수 없더라도
매 장의 이야기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좋은 경험이 될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패턴에 대한 관련서적들을 몇몇 읽기는 했지만
생소한 예제와 예제중심의 설명때문에 당장 사용하지 못하는 개념들에 대하여는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낯선 관점에 대하여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자칫 유치해지기 쉬운 선배와 후배와의 대화장면은
적절한 캐릭터 설정과
왠지 열심히 노력하는 주인공(나초보)의 모습에 공감이 가기까지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반적인 시리즈에서 같은 패턴을 유지할 것 같기는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빨리 성장해버리는 주인공의 모습에 조금은 뒤쳐지는 듯한.....ㅠㅠ 책에 나오는 인물과 비교되다니...이런...)
책을 읽으며 아쉬운 것은
어디서나 좋은 사수를 만나기는 힘들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행인것은 Woc(http://woc.openmaru.com/) 와 같이
좋은 선배개발자들을 만날수있는 공간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이지요..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도 이런 좋은 선배를 만날것 같은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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