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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이마트 트레이더스 상투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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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상품명은 "두근두근 상투과자세트"입니다. 왜 세트인지는 모르겠네요 ^^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에 베이커리 코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찾는 분들이 많아서 상품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투과자를 만들고 식힌 후에 담아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가격은 12월 초 기준 7980원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면 배송비 빼고 8-9천 원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이게 아마 재판매는 원래 안될 텐데~ 따로 고발하고 막 이러지는 않나 봅니다).

재료를 보면 백앙금, 군고구마앙금, 흰강남콩앙금, 밀가루입니다. 물론 다 수입산이구요.

 

역시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노브랜드에서도 상투과자를 판매합니다. 가격은 3천 원대입니다. 일단 큰 차이는 이건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것이고 트레이더스는 바로 구워서 판매한다는 것이죠. 재료는 앙금이 들어가는 것 외에는 조금 다릅니다. 백설앙금, 백설탕, 이소말토올리고당, 전란분, 땅콩버터, 콩기름, 바닐린. 뭔가 순수하지 않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네요.

 

 

가장 큰 차이는 식감, 맛입니다. 트레이더스 상투과자는 입안 가득 들어가는 크기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브랜드는 앙금이 있긴 하지만 식감 자체가 그냥 공장에서 만든 것입니다.

 

물론 제과점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상투과자도 있습니다만 트레이더스와 비교하면 가성비의 차이가 있습니다. 딱 그 정도 가격에 식감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트레이더스 상투과자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그나마 가성비, 식감 면에서 비슷한 제품은 밤과자입니다. 쿠팡에서 "kagura 시골 찻집 밤맛 생과자"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데 155g 12개가 1만 9천 원대입니다.

 

 

홍보 문구가 "なつかしい情趣豊かなふる里の味 정겨운 정취가 가득한 고향의 맛"인 것을 보면 일본에서도 요즘 맛은 아닌가 봅니다. 앙금 あん(餡)은 국내산이네요.

 

크기는 홈런볼보다 살짝 큰 정도입니다(아래 사진을 크게 찍어서 그렇지 큰 알사탕 정도). 다만 살짝 깨물었을 때 그 맛이 트레이더스에서 느끼는 맛과 비슷합니다.

 

* 트레이더스 상투과자는 유통기한이 1주일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입 후 몇 개를 빼고 나머지는 개별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먹고 싶을 때 냉동실에서 꺼내 1시간 정도 해동을 해주면 처음 먹을 때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혹, 제조 과정의 문제인지 식감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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