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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상
값은 나중에 치르기로 하고 물건을 사거나 파는 일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한자어 설명이 없습니다.
한자권에서는 그냥 債(빚 채)를 사용하네요.
예를 들어 외상술은 酒債라고 씁니다.
外償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근거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 미수(未收)
돈이나 물건 따위를 아직 다 거두어들이지 못함
부기에서, 영업 주목적 이외의 임시적 거래에서 발생하는 금전 채권. 토지 판매 대금의 미수 부분, 유가 증권의 외상 매출금 따위가 이에 해당한다.
▩ 미수 거래(未收去來)
주식 매입 대금의 30% 이상을 증거금으로 내고 외상으로 주식을 사는 거래
네이버 국어사전에 "미수 거래"로 나오는 결과가 있는데 우리말샘 결과입니다.
우리말샘은 사용자가 등록한 내용으로 표준 설명은 아니고 참고할 정도의 내용입니다.
여기도 외상이라는 표현이 나오긴 하네요. 아마도 다른 관련 사전을 참고한 것 같습니다.
금융위원회 용어 설명에서는 "전체 주식매입대금의 일부(통상적으로 40% 이상)에 해당하는 위탁증거금과 주식을 담보로 주식을 외상으로 매입하는 제도- T+2 결제일까지 외상 금액을 갚지 않으면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통해 계좌에 있는 주식을 처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 용어만 알아봐도 어렵네요 ㅠㅠ
그래서 그게 무슨 문제인거야...싶어서...AI에게 물어보니 아래와 같이 알려줍니다.
미수거래를 외상구매라고 표현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일반적인 외상거래와는 위험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 특히 초보 투자자들이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문제점
- 위험성의 오해
'외상구매'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일상에서 물건을 외상으로 구매하는 것과 유사하게 들리지만, 주식에서의 미수거래는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훨씬 더 큰 위험을 수반합니다. 미수거래는 투자자가 보유한 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의 주식을 살 수 있게 해주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외상거래와는 다른 점으로, 투자자들이 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반대매매 위험
미수거래는 일정 기간 내에 결제 대금을 갚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매도하는 반대매매가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식이 하락한 상태로 팔리면 투자자는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외상구매'라는 표현은 이러한 강제 청산의 위험성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초보 투자자 유인
'외상구매'라는 친근한 표현은 초보 투자자들이 미수거래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쉽게 빚을 내어 투자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스증권의 경우 미수거래를 '외상구매'로 표현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기본 설정으로 제공하여 초보 투자자들이 의도치 않게 이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 고금리 연체 이자
미수거래로 발생한 빚에 대해 고금리 연체 이자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스증권의 경우 연 9.7%의 이율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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