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문서는 이해하기 어렵고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정보의 재구성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consul이라는 솔루션에 대한 문서가 2가지 형태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는 Learn이고 하나는 docs입니다. 도메인 자체가 따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서로 정보를 연결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면 되는 것이라서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정보를 재구성하는데 있어서 콘텐츠 자체를 다시 작성하는 것은 대응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배제하고 정보를 재구성하는 것에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콘텐츠를 분류하고 정해진 주제에 따라 정보를 재배치했습니다. 탐색바부터 시작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최소한의 클릭으로 찾을 수 있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버튼 형태의 UI를 요즘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영 익숙해지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그리고 사용자 리서치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는 사용자는 아주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탐색바에서 항목을 찾아서 들어가기보다는 그냥 검색해서 결과를 얻기를 원한다는 겁니다. 주로 구글을 사용하고 문서 내에서 제공하는 검색 기능은 2차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아키텍처 개선의 목표를 검색이 잘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페이지를 랜딩 페이지처럼 동작하도록 개선했고, 메타 데이터에 포함된 요약문은 구글에서 처리하는 160자 내에서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다시 작성했습니다. 그 결과 SEO 지표에 의미 있는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https://youtu.be/54-rhCmh_GQ?si=Ketoi5k8iFGhJ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