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ie Riker는 UX 전문가로 12년 차입니다. 지금은 레드햇에서 일하고 있구요. 10년 차까지는 테크니컬 라이터와 일해본 경험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조직에 합류하면서 테크니컬 라이터와 함께 작업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UX와 테크니컬 라이팅의 역할(범위)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테크니컬 라이터와의 협업 중 하나는 UI 라이팅 작업입니다. 테크니컬 라이터는 각 제품(서비스) 간 같은 용어를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것을 분석하고 이를 조정하는 작업을 이끌어주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표로 만들어서 분석하는 방법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게 되면 이를 정의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든 용어인지 기록하고 관련된 이슈 등을 하나의 시트로 정리합니다. 시스템이 아니라 스프레드 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좀 애매하긴 한데, 용어집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도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네요. 이런 검토 과정을 통해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인지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Q&A에서 테크니컬 라이터가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첫 번째는 조직 내에서 이 제품에 적절한 테크니컬 라이터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어렵고(PM이 연결을 해주지 않으면. 아마도 조직이 큰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테크니컬 라이터의 문서화 과정이 너무 느리다는 인식이 있다고 합니다. 문서가 제품 개발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니고 첫 번째 이유와 연결해서 생각해 보면 제품화 프로세스 내에 긴밀하게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품 개발을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https://youtu.be/KPVp5Rc3C5Q?si=h3bBQjSM838Gi_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