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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서는 "참고표"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해당 기호의 유니코드 이름이 "Reference Mark"인데 이를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이를 "당구장 표시"라고 부르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こめじるし、米印"라고 부릅니다.
위키백과에서는 "참고표(參考標, reference mark)는 다음 내용을 참고하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문장 부호이다."로 설명하며 문장 부호라고 하는데 국립국어원에서 규정한 문장 부호에는 해당 기호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문장 부호가 아니기 때문에 답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54772
대신 해당 기호는 "일반 편집 기호"라는 이름으로 국가표준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표준번호는 "KS A 3807"입니다.
일본과 한국에서 쓰인다고 해서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기호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듯합니다.
조선 후기에 쓰인 이광사의 원교집(圓嶠集)에서도 "참고표"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과 모양은 좀 다르고 "米"자와 오히려 더 비슷하긴 합니다만.
참고표는 백제 때부터 사용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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