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 행사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Q&A는 채팅을 통해 진행했다고 합니다. 오전까지는 밋업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녁 식사 이후에 머릿속에서 일정이 사라져 버렸네요. 그래서 다음 날 유튜브 영상으로 봤습니다. 때문에 Q&A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데브시스터즈 남정현
아마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 많을텐데 '개발자에서 기술 작가로 전직하기까지 2년 간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단순한 전직이 아니라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어서 테크니컬 라이팅 조직이 없거나 혼자서 일하고 있다면 참고할만한 내용입니다. 물론 커뮤니티에서 꽤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었고 사내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분이라 가능했던 일일 수도 있습니다만 ^^
https://tech.devsisters.com/posts/from-engineer-to-techwriter/
그래서 이번 강연도 그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현재 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여러 도구와 팁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 killercoda
katacoda라는 플랫폼을 오라일리에서 인수하면서 안정성을 이유로 오라일리 회원 대상 서비스로 전환
https://www.oreilly.com/online-learning/leveraging-katacoda-technology.html
웹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실행해볼 수 있는 실습 공간
실습뿐 아니라 문서(교안)를 올려서 문서를 보면서 실습을 실행할 수 있음
데브시스터즈에서는 게임 개발팀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음
- Notionlytics
노션 내에 사용자 스크립트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직접적으로 구글 통계를 붙일 수 없음
Measurement Protocol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모든 노션 사용자가 사용하도록 전파하는 것이 쉽지 않을 듯
https://blog.mskim.me/posts/google-analytics-with-notion-so/
그래서 상용이지만 Notionlytics 같은 것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 mkdocs-material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선출시된 기능을 먼저 사용해볼 수 있음
LG 전자 오재덕
16년 차 테크니컬 라이터!! 라는 것만으로 대단한 분입니다.
원래 전공은 네트워크 분야였는데 입사 후 어떻게 하다 보니(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테크니컬 라이팅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LG 전자라고 하면 가전 쪽을 생각할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 개발 쪽입니다. 초기에는 개발팀 내부에서 공유하기 위한 가이드 문서, API 문서 등을 작성했고 2010년 스마트 TV 플랫폼 등을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되면서 외부 개발자를 위한 문서도 작성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내부 문서만 개발하다가 외부 개발자를 위한 문서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어떤 부분이 고민이었는지도 궁금하네요(음. 그럼 Q&A를 참석하시던지 ㅠㅠ)
2015년에는 SDK 개발팀에서 3년 정도 개발자로서 테크니컬 라이터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경험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webOS 부분 테크니컬 라이팅과 에반젤리스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구요.
https://www.webosose.org/docs/home/
카테노이드 이서영
제목은 '문과생 테크니컬 라이터 되다'였지만 영어 통번역 전공이며 번역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테크니컬 라이팅으로 확장한 케이스입니다. 일반 문과생과는 커리어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나왔고 좀 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카테노이드는 아틀라시안 기반으로 문서, 기술지원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catenoid-support.atlassian.net/wiki/spaces/SUP/overview?homepageId=33100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