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9일 '우리는 LINE의 테크니컬 라이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2개의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두 번째 세션이 공개됐네요(세 번째 세션은 Q&A일 듯합니다).
발표자는 역시 라인 테크니컬 라이터 전정은 님입니다.
2020년 7월 "라인의 전정은 님이 말하는 테크니컬 라이팅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도 있습니다. 같이 보시면 좋겠네요.
발표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소개(나는 누구)
2. 왜 나섰는가?
3. 내가 하는 일은?
4번부터 7번까지는 사전 설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라고 합니다.
4. 한국 테크니컬 라이터 분포
5. 문서만 다루는 사람인가요?
6. 개발할 줄 알아야 하나요?
7. IT계열 테크니컬 라이터의 도구
블라인드에 올라온 어떤 글로 시작하는데요. 저도 저 글을 보았는데 다음날인가 글이 삭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원문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딱 올라온 시점에 글을 캡처했었나 봅니다.
세 번째 댓글은 정말 빵 터지는군요. 나중에 써먹어야겠네요.
설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전체 내용은 아닙니다).
설문조사 답변자 모수는 48명이라고 합니다.
- 종사 분야
IT(85%), 반도체(2%), 제조(13%)
이 부분은 좀 아쉽긴 합니다. 발표 주제에 맞추고자 했다면 딱 IT 분야 테크니컬 라이터만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면 어떠했을까 싶네요. 실제 설문 내용의 뒷부분은 IT 분야 테크니컬 라이터에 맞춘 부분이 있는 듯해서
- 대상 문서
사용자 가이드, API 문서(51%), 사내 개발자 문서(15%), 공식 블로그(13%), 백서, 마케팅 자료(7%) 등등
근데 이건 딱 한 가지만 쓰는 것이 아니라서 뭔가 설문 결과가 100%로 구성한 건 이상하긴 합니다. 설문은 닫혀있는 상태
라~~
- 문서 외 하는 일
회의/관리(36%), 문서 기획(22%), 개발(16%), 번역(9%), 교육(5%) 등등
- 이전 직무
개발자(34%), 테크니컬 라이터(25%), 기획자(14%), 번역자(11%) 등등
- 꼭 필요한 역량(이건 다른 설문이라고)
도메인 기술 이해력(38%), 모국어 글쓰기 능력(27%), 커뮤니케이션 능력(21%), 외국어 글쓰기 능력(4%) 등등
- 도구
마크다운(32%), 워드(20%), 위키, 협업도구(20%), 일반 텍스트(12%) 등등
- 배포
웹(58%), PDF(25%), 파일(17%)
개인적으로는 시키는 일과 작성할 때 하는 일 사이에 마감 시간이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 이건 해야 한다 그런 건 없고 상황에 따라 정말 맞춤법이나 기본 문법 정도만 보고 번역으로 넘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문서를 재작성하는 건 좀 FM 같은 느낌이죠. 그리고 독특하게 현업 담당자가 문서 재작성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힘들게 재작성해서 전달해주면 다음 업데이트 때는 예전 문서에 업데이트를 해서 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세대와 2세대 SSG를 구분하는 기준은 좀 애매하긴 하네요. 일단 GitBook이나 도큐사우루스는 시작부터 문서화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된 것이라 다른 SSG와는 구분되어야 할 듯합니다.
여하간 세대 구분 없이 현재 시점 순위(GitHub 별 숫자 기준)를 보면
Next.js, Hugo, Gatsby, Jekyll, Nuxt, Docusaurus 순입니다.
https://jamstack.org/gener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