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Shockey - Global English: tips and tricks for simplicity and cross-cultural communication
Sarah Shockey는 showpad라는 판매 지원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showpad의 본사는 벨기에인데 독일, 영국, 폴란드, 네덜란드, 미국에 각각 오피스를 가지고 있네요. 그래서 영어 기반으로 일하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로벌 영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Help center의 자료들이 주로 작성하는 문서인데 영어로 문서를 작성하면서 경험한 것을 공유합니다(해당 사이트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제공됩니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만 뭔가 유럽에서 쓰는 영어에 대한 느낌이 부족해서 그런지 딱 이해되지는 않네요.
- 복잡한 설명을 단순하게 표현하세요.
- 관용구(속담 같은)를 쓰지 마세요(이건 번역 시에 애매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외적인 경우가 있는데 문학 작품이나 미디어죠. 그래서 이런 관용구를 적절하게 번역하는 것도 그쪽 분야의 번역가에게는 필요한 능력입니다).
- 글로벌 잉글리시는 분명하고(clear) 유용하고(useful) 인간적(human)이어야 합니다.
Sarah Day - How to Give Bad News
Sarah Day는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 6년간 Burning Man 축제의 매표소에서 일했다고 합니다(아마 버닝맨 축제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적인 휴가를 내서 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이트 설명을 보면 매표소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된다고 하는데 매니저도 자원봉사인지는 모르겠네요.
https://burningman.org/event/participate/volunteering/teams/box-office/
하여간 수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축제다 보니 방문자들과 만나면서 뭔가 나쁜 소식(예를 들면 니가 가지고 있는 티켓은 암표가 아닌가 싶다)을 전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내에서 10분짜리로 진행한 발표를 5분 만에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말이 너무 빠르네요~
뭐 인상적인 부분은 진짜로 잘못을 했을 때 사과하는 방법입니다.
요약하면 빙빙 돌려서 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겁니다. 너무 과장되게 하면 안되구요.
I screwed up, it's my fault
1. Say the bad thing clearly
2. Apologiz sincerely
3. Explain what you're doing to make it right
4. Empathize a lot, give people space to air their feelings.
bonus tip: Don't overdo the bad feelings.
Ryan Macklin - Can I interest you in Empathy Advocacy?
Ryan Macklin는 작년 프라하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던 내용에 이어서 Empathy Advocacy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작년 발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21.10.27 - [테크니컬 라이팅] - WTD 프라하 2021 - 사과문 작성하기
Matt Reiner - I'm Make Technical Videos... Am I Still a Documentarian?!
Matt Reiner는 K15t라는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K15t는 아틀라시안 제품(Jira, Confluence)에서 도움말, 문서 등을 작성하기 위한 플러그인 형태의 앱을 만드는 회사인 듯싶습니다. 원래는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동영상을 만드는 일을 맡게 되면서 겪은 이야기를 합니다.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동영상을 만드는 것과 테크니컬 라이터가 하는 일은 차이가 없지만 뭔가 혼란스러운가 봅니다. 딱히 테크니컬 라이터를 위한 동영상 만들기 팁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네요.
Leanna Inzalaco - Sparking a conversation about climate-aware content strategies
테크니컬 라이팅도 결국에는 서버 자원을 사용하게 되고 이런저런 것을 따라가면서 어떻게 하면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 재사용을 하는 것도 그런 노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동영상을 자동 재생되지 않도록 설정하거나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콘텐츠를 삭제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ayathri Krishnaswamy - 5 steps to a great quickstart
Gayathri Krishnaswamy는 Chris Ganta의 올해 발표에 소개된 분이기도 합니다.
2022.06.16 - [테크니컬 라이팅] - WTD 포틀랜드 2022 - 테크니컬 라이터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짝 글쓰기 활용하기
QuickStart를 만드는 5가지 단계를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1. Know your audience(해당 제품이 다루는 도메인에 대한 지식 등 여러 배경 지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 Find the HERO feature of your product(뭔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기능을 이야기합니다).
3. Find the happy path to implement the here feature
4. Take your user from A to Z
5. Allow your users to taste success (4번과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사용자가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추가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겁니다).
QuickStart 문서 템플릿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github.com/thegooddocsproject/templates/blob/dev/quickstarts/quickstart-template-guide.md
Elisa Sawyer - The Zen of Technical Writing
Elisa Sawyer는 1999년(이건 링크드인에 기재된 경력부터라 대학 졸업 등의 이력을 따지면 그 이전부터 경력은 시작된 듯하네요)부터 테크니컬 라이터를 시작했고 Macromedia, Cisco, Motorola, Hitachi, Apple, Google, Uber 등에서 테크니컬 라이팅 프로젝트를 담당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낀 점을 전달해주고 싶다고 나오셨는데 중간에 5분이 지나면서 진행자가 단호하게 끊어버리네요.
Cynthia Harvey - Marketing is not a curse word - 5 reasons to cultivate a closer relationship
Aptiv라는 자율 주행 자동차 기업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Aptiv는 2019년 현대자동차와 합자법인을 만들어 한국에도 잘 알려진 기업입니다. 기업 특성상 테크니컬 라이터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다룬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테크니컬 라이터이면서 마케터입니다. 테크니컬 라이터와 마케터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마케팅과 어떻게 협력하면 좋은지 알려준다고 합니다.
마케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5가지 팁이라고 합니다.
1. Don't ever, ever, ever ask them to "make something pretty"
2. Learn some of the lingo
3. Do something fun together
4. Treat them like valued, knoledgeable professionals
5. Tell them a story
Bryan Klein - Marketing and Documentation Site with GitPod, Frontmatter CMS and Hugo SSG
Bryan Klein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thunderhead라는 곳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Good Docs Project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https://thegooddocsproject.dev/who-we-are/
The Good Docs Marketing Site라는 깃허브 페이지에서 Gitpod를 활용하는 방법을 살짝 보여줍니다. 앞에 쓸데없는 고양이 이야기를 하고 Gitpod 연동을 라이브로 보여주느라 시간에 쫓겨 제대로 보여주지는 못했네요. 온라인 상에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시연에서도 보여주었듯이 로딩이 지연되는 등의 불안정한 모습이 있긴 합니다.
https://github.com/thegooddocsproject/website-hugo
Bart Buerman - Introducing the Broadcast Bike
Bart Buerman은 2020, 2021 두 차례 라이트닝 토크에 참여했고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점점 진화하는 브로드캐스트 바이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취미 정도였다면 이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듯합니다.
아직은 bartatwork.com 서비스 목록에 포함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별도 메뉴로 영상을 올려놓긴 했네요.
https://www.bartatwork.com/bike.html
태양광 기반으로 동작해서 야외 이벤트도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프라하 컨퍼런스에서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했으니 아마 세션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