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we made Typerighter, the Guardian’s style guide checker"라는 글에 대한 요약정리입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Guardian’s style guide는 1928년에 처음 출판되었고 지금까지 온오프라인 글쓰기 시 참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분량이 방대해지고 모든 이들이 지침을 모두 챙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년 전 간단하게 편집창에서 스타일 가이드를 참조해 오류를 체크해주는 정규식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좀 더 다듬어서 초기에 만든 규칙이 13,000여 개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를 실제 온라인 편집 도구에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규칙은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작성하고 업데이트했습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였다고 합니다.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쉽게 접근해서 내용을 확인하고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요. 실제 사용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접근하지 않고 별도의 Rule application service를 중간에 두고 이를 통해 접근하도록 했습니다.
또 하나 독특한 점은 사용자의 입력 작업 로그를 관리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기능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측정하고 개선했습니다.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실제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2019년 영국 총선 후보자 이름에 대한 검토 기능을 처리하는 용도로 시범 운영을 했다고 합니다. 편집부와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편집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워크플로우에 스며들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Typerighter는 스타일 가이드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편집 판단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편집자를 위한 도구일 뿐 자동화 처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입력 항목을 실시간 체크하는 것이 아니고 문서 입력을 끝낸 후 맞춤법 검사를 하는 것처럼 스타일 가이드에서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Typerighter 코드는 깃허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https://github.com/guardian/typerigh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