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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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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퇴사 공부법] 공부가 더 어려울지도~ 직장인 퇴사 공부법 - 박재현 지음/더시드컴퍼니 퇴사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기획력에 대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획 파트가 아닌 다른 파트에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 퇴사가 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퇴사를 하고 뭔가 새로운 자신만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퇴사 그 자체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만큼 좀 모호한 포지션입니다.
[문장의 온도] 이덕무의 눈 문장의 온도 - 이덕무 지음, 한정주 엮음/다산초당(다산북스) 문장가 이덕무의 책이 소개된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만 지금처럼 뜨거운 반응을 보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2018년 1월에 출간된 책인데, 아마 비슷한 시기에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던 "언어의 온도"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같은 저자의 책이라 생각했거든요. 이런 책을 읽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이덕무의 문장이 좋은 건지 엮은이의 문장이 좋은 건지 모호하거든요. 간단한 문장의 경우 한자를 찾아 해석해보면 이런 문장이 나오지 않는데, 엮은이의 문장 또한 매력적입니다.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이덕무의 글에는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 딱 한번 동의할 수 없다는 엮은이의 감정이 참여합니다. 저건 문화적인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 말과 소의 머리를 얽고..
[불안] 불만족과 질투심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은행나무 책을 읽을때는 부담없이 읽긴 했지만, 그 편안함이 저자가 언급하는 이야기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넘어가버리면서 느끼는 편안함인지 정말 쉬운 이야기라서 그런것인지는 좀 모호합니다. 책에서는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 중에서 불안에 빠지는 원인 중 하나로 "비교"라는 개념을 꺼냅니다. 이런 이야기는 사실 오래전부터 전해오던 이야기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 역시 같은 수준의 사람들이 뭔가 극적인 변화가 생겼을때(또는 작은 변화라도) 그로 인해 불안에 빠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현재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는 느낌 -우리가 동등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우리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때 받는 그 느낌- 이야말로 불안과 울화..
[휘게 라이프] 독특한 어휘들이 발달하는 이유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 마이크 비킹 지음, 정여진 옮김/위즈덤하우스 "휘게"라는 단어가 어떤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이 책은 덴마크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살짝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면 될 듯 합니다. 표지는 마치 뭔가 대단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지만, 뜯어보면 별 내용은 없습니다 (휘게는 덴마크에 한정되기 보다는 북유럽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덴마크를 언급하는 건 저자가 덴마크 사람이라서 그런듯) 그럼에도 덴마크에서도 마케팅을 공부하겠죠. 마케팅 수업에서 가르치는 내용들이 전부 다 허튼소리라는 뜻이기도 하다. 가격, 상품, 판촉활동 등은 다 잠꼬대일 뿐, 덴마크에서 장사의 승패를 가름하는 것은 오직 휘게뿐이다. 어휘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도 자..
[뇌에 맡기는 공부법] 뇌는 지금도 부지런히... 뇌에 맡기는 공부법 - 이케다 요시히로 지음, 윤경희 옮김/쌤앤파커스 책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특히 40대 중반부터 뭔가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언급되는 이야기는 딱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 책에서는 뭔가 쉽게 변화를 이끌어낸것처럼 설명하고 있지만, 그 무언가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책을 읽는 이마다 다르게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받아들이는 속도가 너무 느린 경우에는 포기하게 되는데, 누군가가 보았을때는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처럼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니라는~ 몸의 움직임이 암기를 도와준다는 컨셉도 몸의 반응에 민감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걸 무시하고 일반적인 논리로 설명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무언가를 외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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