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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시그래프 아시아 2010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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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시그래프 아시아 2010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3층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금요일)과 내일(토요일)까지 일정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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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코엑스 행사는 지정된 룸만 가보았기 때문에 코엑스가 그렇게 규모가 크다는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그래프 아시아 같은 큰 행사를 하는데 3층만 쓰는 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전시장, 테크니컬 세션, 씨어터와 같은 행사들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기때문에
골고루 참여하려면 상당히 체력적인 소모를 각오해야 합니다.

등록을 하는 곳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공간은 다른 전시 행사랑 비슷한 규모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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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내에는 전시 행사뿐만 아니라 전시 참가자들이 진행하는 기술 세션도 진행이 됩니다.
한쪽에 아래와 같이 세션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전시 입장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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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관심을 끄는 전시 행사는 모션캡처 기술과 3D 관련된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고 가장 넓은 공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모션테크놀로지에서 진행하는 전시 행사입니다.
모션 인식과 함께 카메라 비슷한 것을 들고 있는 분이 카메라를 촬영하듯이 움직이면
실제 카메라 촬영하는 것처럼 앵글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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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전시장에 볼만한것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 왔다는..ㅠㅠ
게임 메카와 베타뉴스, 한경에 올라온 정보가 그나마 전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네요.
글로벌 그래픽 축제! 시그래프 2010 아시아 개막
http://www.gamemeca.com/news/news_view.html?seq=69&ymd=20101216
아시아 최대 CG·인터랙티브 전시회 '시그래프 아시아' 서울 개최
http://www.betanews.net/article/525171
시그래프 아시아 2010 “컴퓨터 그래픽의 최대 화두는 3D!"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12173997k&sid=0104&nid=004&ltype=1

이제 개막식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사실 참가자들 대부분 개막식이 있다는것은 몰랐을 겁니다.
원래는 11시부터 프랭크 시티븐슨의 강연이 잡혀있는데 개막식이 먼저 진행되고 나서
강연이 시작됐다는..^^

개막식과 일렉트로닉 씨어터는 오라토리움에서 진행됩니다.
3층에서 이동하면 길을 돌아가기 때문에 상당히 먼 거리입니다.
포스터 행사는 이동하는 길 중간에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전시 참가자들은 아마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을것 같습니다.
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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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옆에는 서점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시그래프 사이트에서 할인권을 출력해가면 5000원 할인해준다는...
물론 대부분 비싼 디자인 원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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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이 11시보다 조금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알랜 시안(Alain Chesnais) ACM 회장은 환영사에서
시그래프 아시아는 ACM에서 지원하는 행사 중 Top 5에 속하는 행사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본인도 시그래프 자원봉사자로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시그래프 행사에서는 학생 자원봉사자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http://www.siggraph.org/asia2010/kr/student/student_1.php
아래 조끼를 입고 있는 분들이 자원봉사자들입니다.
한국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모두가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길을 물어보거나 할때는 이름표를 잘 보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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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시그래프 아시아 행사를 보면
대부분 기사에 포함된 사진이 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
서울시에서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었지만
행사 자체가 서울시 행사처럼 비춰지는 것이 아쉽더군요.

http://www.siggraph.org/asia2010/kr/Attendees/Attendees_10_1.php?no=257
첫번째 특별강연을 담당한 프랭크 스티븐슨은 BMW 미니 디자인 디렉터를 거쳐
현재는 맥나렌에서 포뮬러 원과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맥나렌 기술센터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을 했는데 기술센터의 모양은 음양의 조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mclaren.com/technology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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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123biluthyrning.se/en/blog/the-re-emergence-of-ron/


그의 아버지가 파일럿이었기 때문에 카사블랑카, 이스탄불, 마드리드와 같은 다양한 문화를 어린 시절에
접할 수 있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예술적인 감각의 바탕이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맥라렌의 프로세스는 디자인 스케치 단계부터 엔지니어가 같이 참여하는데
흔히 엔지니어의 초기 디자인 단계의 참여는 디자인적인 상상력을 제한한다고 알고 있지만
맥라렌의 엔지니어는 디자이너들만큼 크레이지(?)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극한의 창의력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협업에서 끌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시그래프 행사중 볼만한 이벤트는 씨어터 행사입니다.
http://www.siggraph.org/asia2010/kr/Attendees/Attendees_1.php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은 주제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1시간 단위로 상영됩니다.
한가지 주의할점은 자막을 제공되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이 있습니다.
일렉트로닉 씨어터도 마찬가지구요.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은 일반 룸에서 진행이 되는데
극장처럼 장막이 쳐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오고 나가는 것이
조금 시끄럽더군요.
지정된 시간에만 입장시키고 장막 하나만 설치했다면 좀 더 쾌적한 환경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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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국제 행사이기때문에
첫째날 일렉트로닉 씨어터는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2시간동안 짧은 단편을 보는것이 생각보다는 힘들더군요.

원래 7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시상식이 있더군요. ㄷㄷ
이것도 예고된바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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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씨어터는 3개 팀을 부분별로 시상하는데 문명 5 제작팀이 나와서 상을 받았구요.
나머지 2팀은 사정상 참여를 못했다고 합니다.
뭐 이미 수상작은 12월 초에 발표가 되었구요.
2010/11/26 - [인사이드블로그] - 시그래프 아시아 2010 수상작 살펴보기
문명 5 영상은 극장 화면에서 보면 오히려 더 실사같더군요.
정말 대단하다는...

이번 행사는 블로거 미디어로 참여를 했습니다.
미디어 룸도 쓸 수 있는 혜택을 받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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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내 일반인의 카메라 촬영은 일체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홍보가 되지 않아서인지 카메라 촬영과 관련해서
자원봉사자들과 일부 마찰(?)이 있더군요.
(사실 자원봉사자들이 영어로 카메라 촬영은 안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잘 못알아듣는다는...)
대신 기자분들은 별도의 촬영 허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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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렉트로닉 씨어터와 리셉션과 같은 행사는
별도 쿠폰을 발행해줍니다.
목요일 행사는 씨어터와 리셉션이 겹쳐서 리셥션은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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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행사인데 아쉽게도 하루밖에 참여를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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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니 관심있는 분들은 세션은 힘들더라도
전시와 일렉트로닉 씨어터에 참여해보세요.
http://www.siggraph.org/asia201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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