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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대한민국에는 소프트웨어가 없다] 문화가 없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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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소프트웨어가 없다 - 8점
김익환 지음/미래의창

표지부터가 상당히 자극적이죠.
2003년에 나온 책이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는 말에서 다음번 책이 나온다면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한국에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가의 실제 방법론을 보여주겠다고 했고
2010년 2권의 책을 통해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003년의 이야기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것은
남겨진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말이죠.

책은 4개의 장으로 구별됩니다.
정부, 경영자, 중간관리자, 프로그래머에게 남기는 몇가지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짧은 에피소드로 이야기되지만 담겨진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그냥 넘어갈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flickr.com/photos/fraserspeirs/3394902061/


이제는 많은 개발자들이 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어떻게 보면 개발자들의 의식이 변했다기 보다는
특정 도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의식도 변했다는 착각에 빠져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에는 트위터등을 통해서 실리콘밸리나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개발자, 관리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부러워하기보다는 하나씩 작은것부터 실천해보는 것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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