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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데이브 후버 & 애디웨일 오시나이 지음, 강중빈 옮김/인사이트 |
원서의 제목은
Apprenticeship Patterns 입니다.
Apprenticeship는 일종의 견습제도를 의미합니다.
캐나다나 호주에서 직업학교처럼 운영하는 곳이 Apprenticeship 라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마치고 나면 journeyman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지는데
이게 번역하면 장인이지만 이 책속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장인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기술자 정도의 의미인듯 합니다.
뭐 이런건 뒷얘기고..
원서 제목에서 알 수 있는것처럼
견습과정에 있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패턴을 정리해놓은 책입니다.
패턴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고 각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은지에 대한
조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합니다.
독자를 견습과정에 있는 이들이라고 했지만
그런 과정을 겪지 못한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실패를 준비하고 그 실패로부터 일어설 때, 소심한 자들은 결코 볼 수 없는 문이 당신에게 열릴 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문구는 역시 초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시 흰 띠를 매는 것은 말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것보다
진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만큼 버려야 하는것도 많구요.
http://www.flickr.com/photos/24019848@N03/2905513867/
'흰 띠를 매는 용기와 겸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미 이 책을 읽고자 하신다면 흰 띠를 매는 용기를 만들어진겁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이전에 보지 못했던 길을 찾게 될 겁니다.
'우리가 깊이 존경하는 전문가들은 많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기예에는 여전히 마스터가 없다.
이것은 문제가 아니다.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기예이고, 우리는 길어야 70년 정도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왔을 뿐이다.'
참고로 웹에서 원문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http://apprenticeship-patterns.labs.oreilly.com/index.html
* 국내에서도 말이 많았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http://swmaestro.kr/
한국의 스티브 잡스 운운해서 여러가지로 비관적인 의견이 많지만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참여하고 긍정적인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목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마에스트로가 된다고 해도 그가 당장은 스타 개발자나 IT의 리더가 아닐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최종 선정된 SW 마에스트로는 스타가 될 가능성이 무척 큰 자질을 가진 자입니다.
그것을 믿고, 그 자질이 몇 년 후에는 세계에서 빛을 발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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