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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내 일은 내 일이고 다른 사람 일은 다른 사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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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게 아닌데 싶었던 점이 있었는데
아~ 이런것 때문이었구나 라는것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글이 있네요.

프로젝트 확률론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dwclm/20080624/

한 명의 관리자와 7명의 개발자가 있다. 관리자는 예술적인 칼놀림으로 프로젝트를 7개의 독립적인 일덩어리로 잘라 개발자들에게 나누어줬다. 개발자들은 다른 개발자의 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없다. 서로 분리된 일을 하면 된다. 프로젝트 중반쯤 되어 관리자는 최악의 마지노선을 긋고 개발자들에게 물어본다. 가능한가요? 모두 가능하다고 한다. 7명이 각기 90% 확률의 확신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고 치자. 사실 어떤 일을 X일 전에 끝낼 확률이 0.9라는 것은 상당히 높은 수치다. 개발자가 도중에 결혼할 수도 있고, 차에 치어 죽을 수도 있다. 잘못될 수 있는 경우는 무한하기 때문에 90% 정도면 굉장히 안전한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같은 일을 10번 반복했을 때 한 번 빼고는 모두 제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정도라는 뜻이다.
............
이 경우 0.9를 일곱 번 곱해야 한다. 그러면 0.48이 나온다. 즉, 모든 개발자가 90%의 확률로 안심을 하고 있지만 전체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동전 던지기보다도 확률이 안 나오는 것이다.

그럼 100% 가 아닌 이상 낙관적인 프로젝트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겠지요.
이에 대하여 '애자일 프로젝트라면 어떨까?' 라는 질문으로 답변을 남깁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구요.
(그다지 긴 글이 아닙니다. ㅎㅎ)

위에서 이야기했던 이게 아닌데 싶었던 부분은 아래 내용입니다.
고전적 방법에서는 내가 일을 빨리 끝내는 것이 이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 일은 내 일이고 다른 사람 일은 다른 사람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일이 마감 시간에 맞춰 끝나도록 일을 늘리는 경향도 생긴다(파킨슨의 법칙이라고 한다).

파킨슨의 법칙 이라는 말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 전혀 생각이 안나더군요..ㅠㅠ
가볍게 검색해보면 많은 내용들이 나오네요.
대표적인 문구는 '정부조직은 지속적으로 비대해지는 경향이 있다' 라는 말로 표현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focusedperformance.com/2005/05/friday-fun-real-good-one.html



애자일은 앞서의 고전적 방법과 달리 일을 공유한다. 각자 일을 얼마나 진행했는지 매일 공유할 뿐 아니라 내 일, 네 일의 구분선이 뚜렷하지 않다. 애자일에서는 되도록 사람들이 섞이도록 한다.

SI 프로젝트에서도 애자일 프로세스는 가능한가?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에는
이미 조직에 파킨슨의 법칙이 깊숙이 박혀있기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http://javajigi.tistory.com/164

저도 그런 인간형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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