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For anyone wanting to be a technical writer
글쓴이의 답변은 "Don't. Just don't enter tech writing."로 시작합니다. AI 뭐 이런 것이 아니라 직무 자체에 대한 불안정성과 가치에 대한 언급으로 댓글이 불타오르게 되었나 봅니다. 약 170여 개의 댓글이 달렸구요. 찬반 의견으로 갈리고 있네요.
특히, "In layoffs, you are the first to go because "you're just a writer."라는 내용은 AI 이전에도 많이 나왔던 주제입니다. 문서를 제품의 일부분이라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제품의 품질을 줄여야 한다면 어느 것을 먼저 쳐낼지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죠.

6월 17일
Tips on Writing a Good Manual (And How Not to Do It)
저자는 얼마전 레몬나무 비료 사용법을 찾다가 QR 촬영으로 연결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짜증이 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나 봅니다.
영상 속에 필요한 내용이 있긴 했지만, 30초가량 필요 없는 영상을 시청해야 했으니 말이죠. 그냥 제품 라벨에 기재되어 있었다면 5초면 끝날일이었습니다.
https://ko.ifixit.com/News/117842/tips-on-writing-a-good-manual-and-how-not-to-do-it
...But videos shouldn’t replace quick-use labels like the dosage for my fertilizer, and they shouldn’t replace a proper user manual, either. PDF or paper manuals are way easier to browse. You can search, highlight, read the index and the table-of-contents to find info, even if you don’t know what exactly you’re looking for. With a video, you pretty much have to watch it from start to finish or you might miss something. If the video’s creator has added proper chapter markers, that can help, but text and pictures are still the best for quickly jumping around and finding what you need...
6월 22일
세상에 없던 직무를 만들어가기
https://toss.tech/article/technical-writing-1
토스 Technical Writing Chapter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AI가 도입되면서 하는 일이 어떤 식으로 변화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문서화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짜 SSoT는 코드와, 그 코드를 둘러싼 맥락이 함께 있어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코드가 왜 그런지는 결국 우리가 알려줘야 하죠. AI에게 일을 시키려면, 우리가 아는 걸 먼저 어딘가에 남겨야 합니다. 그래서 Technical Writing Chapter는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직무의 이름은 여전히 ‘Technical Writer’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조직의 지식 인프라를 설계하는 것에 가까워요. 정해진 직무를 수행한 게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를 따라가다 직무를 새로 그린 거죠. 그러다 어느새 업계 어디에도 없는 모습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건 Technical Writing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AI가 모든 직군의 일을 다시 정의하는 지금, 자기 직무의 외연을 스스로 넓히는 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선택지니까요. 한 명이었던 챕터가 셋이 되고 더 많은 동료를 찾고 있는 지금, 저희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실제로 현재 공고로 올라온 토스의 테크니컬 라이팅 직무 설명을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toss.im/career/job-detail?job_id=7720441003
"AI 파이프라인이나 자동화 인프라를 설계·구현해봤거나, AI를 활용해 문서를 만들어본 분이면 좋아요."
"광고 도메인의 용어와 정책, 데이터 활용 방식을 공통 맥락(SSOT)으로 정리하고, 대형 광고주, Agency, MMP 등 외부 파트너가 쓰는 광고 API 및 웹훅 문서를 구조화하고 관리해요."
* 추가 *
토스 Technical Writing Chapter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시리즈로 6편의 글이 다 올라왔었네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toss.tech/series/beyond-technical-writing
1. 세상에 없던 직무를 만들어가기
2. 전문성 밖으로 나아가기
3. 우리 팀의 문서화는 왜 실패할까? (1)
4. 우리 팀의 문서화는 왜 실패할까? (2)
5. Technical Writer, 사라질 결심
6. 도구를 넘어, 기준과 책임으로
6월 29일
Do we have any realtime examples of what the field is evolving to with AI disruption?
https://www.reddit.com/r/technicalwriting/comments/1ueeney/comment/otj5ffg/
댓글 중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릴리스 노트를 자동화했다는 사례인데, 이슈를 작성하는 것이 아직은 사람이라서 원본 콘텐츠 부실이 정확한 릴리스 노트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프로세스 전체를 개선한 이후에 이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겁니다.

(신간 안내) AI도 모르는 글쓰기: 초안을 완성으로 바꾸는 AI 협업 글쓰기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3467209275
AI도 모르는 글쓰기: 초안을 완성으로 바꾸는 AI 협업 글쓰기
『AI도 모르는 글쓰기』는 생성형 AI가 만든 그럴싸한 초안을 실제 업무에 통하는 완성도 높은 문서로 다듬는 법을 알려주는 실무 글쓰기 가이드입니다. 정확성·명확성·간결성·일관성이라는
www.hanbit.co.kr
...생성형 AI 덕분에 초안 쓰기는 쉬워졌지만, 그 초안을 그대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어딘가 어색하고, 논리가 매끄럽지 않고, 정작 전해야 할 메시지는 묻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한 번 더 고치는 순간'에서 출발한다. AI가 만든 그럴싸한 초안을 실제 업무에서 통하는 완성도 높은 문서로 다듬는 방법을 안내하는 실무 글쓰기 가이드다...
출간일은 내일이지만, 예판 중입니다. 현직 테크니컬 라이터의 책은 좀 더 전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 아무래도 출판사에서는 대중성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