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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라이팅/WTD 컨퍼런스

WTD 포틀랜드 2024 - 라이트닝 토크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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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라이트닝 토크를 다 따로 영상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Day 1, Day 2 이렇게 구분해서 여러 명의 발표를 묶어놓았습니다.

* August Lindgren-Ruby: Semantic Line Breaks (SemBr)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문서는 줄 바꿈을 처리하려면 2칸 이상 띄어쓰기를 하거나 한 줄을 추가로 넣어주어야 합니다.

때문에 이런 장치 없이 줄바꿈을 하더라도 실제 화면에 표시될 때는 한 줄로 표시가 됩니다.

 

 

하지만 파일을 비교해야 할 때 줄 바꿈이 없이 긴 문장은 어느 부분이 수정되었는지 쉽게 인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맨틱한 줄 바꿈을 마크다운 문서에서 활용하면 파일 비교 등의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쉼표를 좀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한국어는 그에 비해 쉼표가 없더라도 의미를 알 수 있고 쉼표가 많은 문장은 오히려 글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시맨틱 한 줄 바꿈 아이디어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hey-august/vscode-sembr

* Jo Richards: Writing for a Global Audience: Spellcheck doesn't equal translation

좋은 기계 번역을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 2개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단어는 피하세요

- 대명사 대신 명확한 명사를 사용하세요

- 기본적인 문장 구조를 사용하세요. 예를 들면 주어 동사 목적어 형식 같은

- 같은 의미를 가지는 단어를 다르게(동의어 등) 사용하지 마세요

- 은유적인 표현은 사용하지 마세요

* Colin Loretz: Why playing Dungeons and Dragons can make you a better documentarian

TRPG(테이블톱 롤플레잉 게임)은 기본적으로 Theatre of the Mind라는 개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테크니컬 라이터는 개념을 만들고 이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는데 이런 스토리를 이어가는 작업은 TRPG에서 하는 일들과 어느 정도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 Rick Larsen: How Improv Made Me a Better Tech Writer

즉흥 연주 또는 공연(improv)이 테크니컬 라이터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흥적인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무대 위에서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적응해야 합니다. 사전에 정해진 대본이 없으며 변화에 즉시 대응해야 한다는 이야기죠.

테크니컬 라이터도 낯선 기술을 만나고 이를 다루어야 할 때는 즉흥 연주자와 비슷하다는 의미인 것 같네요.

* Kim Wallace: The Accidental Mentor, finding our what you have to offer other writers

멘토라는 것의 의미가 좀 애매하긴 한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누군가 성장할 수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https://youtu.be/CDIKljQtuT0?si=Pjm3c9j_OQ11qW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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