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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인사이드빵

식빵언니는 진짜 비싼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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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출시된 "식빵언니"의 가격에 대한 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커뮤니티에서(또는 네티즌들이) 가격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더라~ 뭐 그런 뉴스입니다.

소포장 식빵이 시중에 출시된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7년에 아워홈에서 "신선한 버터우유식빵"이라는 이름으로 소포장 식빵을 출시했습니다. 아마도 편의점 채널을 통해 판매된 것 같구요. 포장 겉면에 "2장이 들어있어요"라고 강조하고 있는 걸 보면 소비자의 오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아래 이미지와 다르게 실제 판매된 제품은 투명 포장이라 식빵이 2장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 버터우유식빵 2장이 들어가 있고 가격은 500원이었다고 합니다.

좀 더 고급스러운 빵을 찾아보면 GS 계열에서 판매된 브레디크 식빵25가 있습니다. 역시 2장이 들어가 있는데 가격은 1500원입니다(편의점도 같은 가격에 판매했다고 합니다). 두께가 25mm이고 사양벌꿀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앞에서 언급한 버터우유식빵과 무게만 비교해도 80:165입니다.

식빵25도 식빵언니와 같은 탕종법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럼 다시 식빵언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탕종법으로 만들었고 두께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120g입니다. 3개가 들어가 있으니 식빵25보다는 개당 크기는 작은 편인 듯합니다. 실제 개봉 후기 사진을 봐도 그렇게 두께감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뭐 그건 개인 취향이니깐요.

 

가격에 대한 부분은 김연경이라는 모델을 생각하더라도 식빵25와 비교해 보았을 때 가성비가 좋지는 않습니다. 1800원이라는 가격대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 있죠.

브레이브 걸즈가 모델로 나선 크림빵 시리즈(이것도 뭔가 띠부씰 스티커 같은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도 모델이 없는 빵과 가격이 다르지는 않습니다(물론 모델이 없는 딸기우유 크림빵이 현재는 판매하지 않아 적절한 비교는 아닙니다만).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지만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9월 9일부터 일반 용량(?) 식빵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아마 같은 탕종식빵이 아닌가 싶은데 330g에 9장 정도가 들어가 있으니 비슷한 두께와 무게일 겁니다(

가격을 비교해보면 이건 개당 430원 정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개당 600원 정도입니다.

대신 카카오 선물하기는 7800원에 띠부씰 스티커가 2장이라서, 스티커를 수집하는 경우라면 편의점 식빵이 더 유리하다는~

재료는 좀 다르지만 삼립식품에서 나오는 스톤밀 탕종식빵이 430g 2980원입니다. 하지만 빵이라는 것이 재료나 공정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질 수 있어서 역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뭐 결론은 비싸면 다른 식빵을 먹으면 된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저만큼 탕종 식빵이 3980원.

잔뜩 사다가 얼려놓고 ㅠㅠ

https://blog.naver.com/adamance/22224658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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