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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라이팅

베링랩 CAT 도구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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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랩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는 법률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고 기술, 특허, 금융 쪽으로 확대할 계획인 듯합니다. 서울대, 네이버 등의 투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베링랩 서비스는 유료인데 CAT 도구인 intellicat은 무료로 공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무료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사용해보았습니다.

간단한 제품 소개는 https://www.beringlab.com/intellicat?lang=ko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https://translate.beringlab.com/

 

https://translate.beringlab.com/

 

translate.beringlab.com

프로젝트 생성

프로젝트명을 설정하고 번역할 언어를 선택합니다. 현재는 영한 또는 한영 번역만 지원합니다.

프로젝트 타입 설정을 할 수 있는데, 무료는 general 고정입니다. 유료 서비스인 경우에는 좀 다를 수 있나 봅니다.

번역할 문서는 docx, pdf 파일을 지원하는데 업로드한 파일 형식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번역한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TM

프로젝트마다 TM이 생성되고 TMX 파일을 업로드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어느 정도 수준에서 지원이 되는지는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작업 UI

일반적인 CAT 도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프로젝트명 아래에 진행상태를 표시해주어 얼마나 번역을 진행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메뉴에서는 Live Translation 기능과 TM 기능이 있는데 Live Translation 기능은 파파고 번역을 사용합니다. 간혹 파파고 번역과 다른 결과가 기본 기계 번역에 반영되는데, 그때 파파고 번역을 바로 확인하는 용도가 아닌가 싶습니다(따로 가이드 문서 같은 건 없어서 ㅠㅠ)

각 라인 단위로 번역 후 CTRL+ENTER 키를 입력하면 완료 상태로 처리됩니다. 중간에 코멘트를 달 수 있는 기능은 없어서 협업 시에는 좀 애매할 수 있겠네요.

 

 

기본 UI에서 자동 번역 기능을 지원하는데 일반적인 번역은 네이버 파파고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간혹 "such as" 같은 구문이 들어가는 문장은 자체적으로 뭔가 따로 변환을 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문장과 같은 경우

Then there are categories of updates that are neither for new features nor for correcting significant content errors, such as those that clarify or expand on existing points.

 

구글은 이렇게

그런 다음 새로운 기능을 위한 것도 아니고 기존 요점을 명확히 하거나 확장하는 것과 같은 심각한 콘텐츠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업데이트도 아닙니다.

 

파파고는 이렇게 번역을 합니다.

새로운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도 아니고 기존 포인트를 명확히 하거나 확장하는 업데이트와 같이 중요한 콘텐츠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범주도 있습니다.

 

그런데 beringlab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문과 다른 형태로 번역을 처리합니다.

또한 새로운 기능이나 중대한 콘텐츠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업데이트 범주(예: 기존 지점을 명확히 하거나 확장하는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원문에서 neither A nor B (A도 아니고 B도 아니다)라는 의미를 해석에 담아야 하는데 3개 번역 모두 그 부분은 실패하고 있습니다. A(for new features)나 B(or correcting significant content errors) 유형이 아닌 C(those that clarify or expand on existing points)와 같은 업데이트 유형이 있다는 건데 그 부분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죠. 오히려 다 잘못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파일

문서에 이미지 파일이 있는 경우 이미지 파일 내 텍스트를 추출해 번역 대상으로 처리해줍니다.

하지만 이게 이미지 텍스트라는 표시가 없어서 원문을 확인하지 않으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번역이 필요 없는 이미지 같은 경우 애매할 수 있겠네요.

단순 번역

단순 텍스트 번역도 지원합니다. 바로 텍스트 또는 문서를 번역해서 가져다 쓸 경우에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Billing

이건 용도가 뭔지 모르겠는데, 무료 사용자에게 노출이 안되어야 할 항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냥 작업 이력 정도 확인 용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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