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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라이팅

구문(構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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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ax'를 '구문'으로 번역하는 것이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무 의심 없이 '구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더라구요.

 

네이버 국어사전 (표준국어대사전)

2가지 의미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글에서 사용하는 의미와 컴퓨터 분야에 해당하는 의미가 따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 글의 짜임.

- 컴퓨터에서, 원시 언어의 문장을 올바르게 구성하기 위한 규칙. 자연어의 문법에 해당한다.

두 번째 설명이 좀 애매하네요. '자연어의 문법에 해당한다'라니요. 근데 왜 문법이 아니라 구문이라고 하는 거죠.

 

정보통신용어사전

3가지 의미를 보여줍니다. 뭐 그렇지만 해석의 차이일 뿐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문자들의 의미 해석을 하고 사용하는 방법과는 무관한 문자들 또는 문자 집합들 사이의 문제(ISO).
- 언어에서의 식의 구조(ANSI).
- 언어의 구조를 지배하는 규칙들(ANSI).

 

다른 글

orbi.kr/0003544888

'구문(Syntax)과 문법(Grammar)의 차이를 모르는 모든 분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본문 중에 "...우리가 문장을 읽을 때, 문장 앞에 주어가 나오고 그 뒤에 동사가 나온다는 그 단순한 규칙 - 이게 모두 Syntax라는 문법이 다루는 영역의 내용들입니다. 따라서 영어문장을 이해할 때 구문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구문이 필요하다는 말은 문법이 필요하다는 말과 다른게 아닙니다. 결국은 같은 말이지요..."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걸 우리가 컴퓨터에서 다루는 '구문'이라는 표현과 맞추어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구문에서 다루는 건 순서와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항목에 대한 설명이지요.

 

이렇게 보면 문법은 좀 더 큰 범주라고 할 수 있고 구문은 문법을 이루는 요소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Photo by Mika Baumeister on Unsplash

Unsplash에서 'syntax'로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인데, CSS 코드를 보여주는 건 좀~~ 오른쪽에 syntax 가이드라도 띄워놓은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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