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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7년의 밤] 52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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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 6점
정유정 지음/은행나무


작가의 책을 나중에 나온 책부터 봐서 그런지 이번 책은 좀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긴장감이 부족했고, 이야기의 연결고리도 뭔가 모호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로도 개봉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그나마 원작이 나았구나 싶었긴 하지만요. 7년이라는 시간의 길이가 와닿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 극장판 7년의 밤은 100억이 넘는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수는 52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머리가 듬성듬성이라도 매력적이었던 장동건의 캐스팅 미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소설 속에서 그려지는 이미지는 전혀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류승룡의 캐릭터도 운동을 했다는 원작의 설정이랑 다르게 묘사되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구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05423

소설을 읽었던 대다수의 독자들은 '이 이야기는 영화로도 보고 싶다'라는 욕망을 느꼈다. 그러나 막상 영화로 탄생한 '7년의 밤'을 본 관객들은 '영화화는 무리였다'는 한숨을 쉬며 다시금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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