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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방해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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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 6점
박미자 지음/들녘

저자의 다음 책이었던 '중학생, 아빠가 필요한 나이'를 먼저 읽어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은 좀 약합니다. 독자층이 좀 달라서 그런지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이 좀 많습니다. 2권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이 책이 더 좋을 듯 합니다.


2015/05/12 - [책을읽자] - [중학생, 아빠가 필요한 나이] 나 어릴 적에


인용한 자료를 보면 2페이지 빼곡하게 채워져있습니다. 뭔가 책 한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계속 공부하고 대화하고 실패하고 성장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도 부모도 마찬가지죠.

TV에 나오는 유명한 강사라고 해서 정답을 알려줄 수는 없습니다. 삶이라는 것이 딱 정해진 환경에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니깐요. 만약 그것을 누군가 제어할 수 있다면 그게 더 무서운 일이겠죠.

책에서 배워야 할 것은 다른 이들이 했던 실수를 알고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저자인 박미자 교사는 지난 2월 종북교사라는 이름으로 해직되었다고 합니다. 좋은 책이지만 이런 이력때문에 반감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누군가 걱정할만한 그런 성향은 책에 드러나있지 않습니다.

‘종북’으로 낙인찍혀 교단에서 쫓겨난 박미자 선생님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고민에 전교조 활동을 시작했고, 입시경쟁과 주입식 교육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 활동을 했습니다. 대북 사업 또한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서 당연한 일이었고, 북한 아이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인도적 조치였습니다. 한순간도 교사의 양심에서 벗어난 이적행위 등을 한 적이 없고, 생각해 본 적조차 없습니다.” 그러면서 “교단에 설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되찾을 때까지 철야근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vop.co.kr/A00000886959.html


* 동영상 자료를 찾다보니 전북교육청에서 강의한 내용이 올라와 있네요.

박미자 선생님 전북교육청 인문학 특강1_인천청천중

1편 https://youtu.be/DtNmd7vz2V8

2편 https://youtu.be/GT4Wxe_r0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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