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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
장편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소설이라기보다는 살인자의 에세이같은 뭐 그런 느낌이네요.
해설을 빼면 156페이지이고 문장이 짧게 끊어지면서 책 한장한장 여백도 많기 때문에 좀 애매합니다. 일반적으로 200자 원고지 1,000장 분량을 장편소설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작가의 책 중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책이 있는데 이보영 나오는 드라마와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이라는. 음. 그럼에도 '살인자의 기억법'의 주인공과 드라마 속 민중국(정웅인)의 캐릭터가 겹치는 것 같아 같은 작가의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 책은 영화로 만들어지면 흥미롭겠네 싶었는데 이미 영화 판권은 쇼박스에서 확보했네요. 음. 하지만 결론을 이미 다 알고 있는데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걱정이 됩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조심성없게 휙 달려내려간 독자에게 작가가 퍽 던져지는 반전이라서요.
나름 꽤 유명한 소설가지만 책을 읽어본 것은 처음입니다. 책이 아니라 TED 강연을 본 것이 유일하네요. 한국어로 TED 강연을 본 것도 처음이라서 ^^
http://www.ted.com/talks/lang/ko/young_ha_kim_be_an_artist_right_no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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