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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RIA

어도비 MAX 2013 둘째날 - 안녕 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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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MAX 키노트에서 플래시가 등장하지 않았던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그런 패턴이 깨지나 봅니다. 플래시 뿐 아니라 개발자를 위한 시간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내년에는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대로라면 어도비는 개발자보다는 아티스트를 위주로 시장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웹개발자를 위한 별도의 투어 행사가 있긴 하지만 MAX 이벤트에서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은 것은 실망스럽네요. 이제 MAX는 말 그대로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가 되나 봅니다.

http://blogs.adobe.com/conversations/2013/04/adobe-transforms-max-into-the-creativity-conference.html


둘째날 키노트도 David Wadhwani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어도비가 이제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나아갈 것인지를 설명하면서 시작합니다.



크리에이티브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어떤 프로세스로 일하고 어떤 사람들과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


둘째날 키노트의 앞부분은 4명의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자를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4명의 공통점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들이며 TED 강연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Phil Hansen은 2013년 TED 글로벌 스피커였고 아직 동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네요)


먼저 Paula Scher -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입니다.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네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01&contents_id=5719

진지해지다(Gets serious)라는 제목으로 2008년 TED에서 발표도 했구요.

http://www.ted.com/talks/lang/ko/paula_scher_gets_serious.html



타이포그래피라고 하면 그냥 인쇄물만 생각하기 쉬운데 발표한 내용을 보면 건축물과 연계된 작품들이 많네요.


이번 MAX 키노트에서 사용한 스크린은 독특하게 천장 부분까지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웅장한 느낌의 무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발표가 끝나면 David Wadhwani가 나와서 정리해주면서 제품 이야기도 살짝 흘리고 질문도 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두번째는 Phil Hansen 입니다. 수전증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라고 하네요. 작업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작품이라 유튜브를 통해서 같이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http://www.philinthecircle.com/

http://www.youtube.com/philinthecircle

http://www.behance.net/philinthecircle



세번째는 Erik Johasson 입니다. 합성 아티스트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작품을 쭈욱 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 이미지들이네요.

http://erikjohanssonphoto.com/

불가능한 사진술(Impossible photography)라는 제목으로 짧은 TED 강연을 했습니다.

http://www.ted.com/talks/lang/ko/erik_johansson_impossible_photography.html



마지막은 타이타닉(Titanic, 1998), 휴고(Hugo, 2011)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Robert Legato의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영상 자료가 많아서인지 꽤 오랜 시간 진행을 했네요.



경외심을 일으키는 예술(The art of creating awe)라는 제목으로 2012년 TED 강연을 하기도 했는데 그날 입은 옷과 비슷한 스타일이시네요.

http://www.ted.com/talks/lang/ko/rob_legato_the_art_of_creating_awe.html


그리고 다시 Scott Belsky가 등장합니다. 올해 MAX는 비핸스 이벤트같은 느낌이네요.

전자신문에서도 '버티컬 SNS 성공, 전문가 확보에 달렸다!'라는 제목으로 비핸스 이야기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763264_1476.html



행사가 끝나고 나가는 길에 비핸스 커뮤니티에 등록된 아티스트 페이지로 연결해주는 QR 코드와 작품을 보여줍니다. 아마 행사장 내에서도 저런 전시 부스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http://www.behance.net/Santi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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