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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In The Plex] 구글스럽게 바라본 구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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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Plex 0과 1로 세상을 바꾸는 구글, 그 모든 이야기 - 8점
스티븐 레비 지음, 위민복 옮김, 박기성 감수/에이콘출판

2010년에 나온 구글드라는 책을 통해 그동안 잘 드러나있지 않았던 구글에 대한 여러가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글드를 통해 구글이 참 대단한 기업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 책은 구글스러운 엔지니어 정신은 어디까지인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구글처럼 일하기를 흉내(?)내고자 하는 기업은 많지만 구글스러움이라는 것은 누군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것이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모습을 잃어갈 수는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구글이 어떤 식으로 내부적인 알고리즘을 강화시켜나갔고 정말 무시무시한 개발자들이 구글에 기꺼이 참여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저자인 스티븐 레비는 'Hackers, Heroes of the Computer Levolution'의 저자로 국내에 오래전에 알려진 기술 저널리스트입니다. 물론 책으로만 소개되어 저자 이름을 따로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D 신문사 김상훈 기자님이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기꺼이 이야기한 인물이기도 하구요.

#io2011 후기1: 스티븐 레비

http://interpiler.com/2011/05/13/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필자가 만날 수 있는 것도 구글에게는 큰 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국내에도 디퍼스닷넷(http://deepers.net)처럼 분석적인 기사를 쓰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책이 출간되고 나서는 화상 인터뷰도 진행했다고 합니다.

구글을 속속들이 들여다본 유일한 기자… 스티븐 레비 화상 인터뷰

http://news.donga.com/Economy/3/01/20121021/50280444/1



* 채널 IT에도 이 책이 소개가 되었네요. ^^

http://www.channelit.co.kr/view/214292

5장부터가 재미있다고 설명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뒷부분의 이야기는 좀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구글드에서 나온 이야기와 일부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도..


* 참고로 Hackers: Heroes of the Computer Revolution 은 1996년에 나와서 절판이 되었구요. 25주년 기념판을 박재호, 이해영님이 2011년 번역하고 있었다는 기록은 있는데 아직까지 출판은 안된것 같네요.

http://jhrogue.blogspot.fr/2010/11/hackers-heroes-of-computer-revolu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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