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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부탁해 - 8점
주한나(새퍼 양파) 지음/인사이트

'개발자 팬더의 연애'라는 1장의 제목처럼 개발자 여자친구를 위한 지침서였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독자층이 좀 애매합니다. 3장 이후부터는 오히려 해외의 개발환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입니다.

저자가 현재 EA(~FIFA 시리즈 만드는 그 회사)에서 데이터분석 QA를 담당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와 영국의 다양한 회사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도움이 될만한 글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부지런을 떤다면 저자의 블로그에서 잡다한 이야기까지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http://theonion.egloos.com/ 

개인적인 경험을 책으로 옮기다보니 몇몇 내용들은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경우 '개발자 적성 검사' 라는 문제인데..
플래시 액션스크립트 구직자는 다른 개발자와 차이가 있다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 모든 개발자가 이과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IMF 는 많은 문과생들을 개발자의 길에 들어오도록 만들었고 덕분에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개발자라는 혜택을 받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 스펙트럼 북스에서 나온 '이과계 사람들'에서는 이과와 공과를 구별해서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뭐 직군별로 구별해서 이렇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은 편견인것 같지만 아. 나도 그렇지. 라고 느낄때는 정말 소름끼친다는...
* 다양한 언어를 경험하기 힘든 한국 개발자 환경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개발 경험이 여러 모습으로 공유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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