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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완벽의 추구] 나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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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의 추구 - 8점
탈 벤 샤하르 지음, 노혜숙 옮김/위즈덤하우스

책의 제목과는 달리 완벽주의의 함정에 빠져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입니다.
모든 일이 똑같이 중요하지 않으며 똑같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것을 완벽하게 할 수 없다는 한계를 인정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완벽주의자들은 자신의 글을 타인에게 보이기를 꺼린다고 합니다. 자신이 평가받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직종별로 보면 금융, 교사, 엔지니어 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개발자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글이나 기술을 타인에게 보이기를 꺼립니다. 그런 글을 쓰기 힘들다고 하지만 진짜 바쁘게 뛰면서 글을 쓰는 분들을 보면 그런 말을 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오히려 저자의 이야기처럼 자신의 글이나 코드를 타인에게 보이기 꺼리는 완벽주의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조직내에서 실패에서 얻는 교훈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 조직 내에서 실패가 용납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여러가지 꼼수가 난무하게 되고 조직의 발전이 힘들다고 합니다.

저자인 탈 벤 샤히르는 국내에서도 많은 책이 번역되었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분이네요.
http://www.talbenshahar.com/ 사이트에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아직 자막이 반영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래 사이트에서 스크립트와 함께 짧은 심리학 강의를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http://new.snow.or.kr/lecture/culture/education/6324.html 

아래 항목은 완벽주의를 체크하는 간략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1. 지나치게 회의를 오래 한다. -> 회의를 좋아하지 않음
2. 항상 조심스러운 느낌이 든다. -> 귀찮아하지만 조심스럽지는 않는다.
3. 규칙,목록,순서,시간,계획 등 세부적인 사항에 집착한다. -> 큰 줄기만 잡고 세부적인 사항은 누군가 해주길 바란다.


4. 지나치게 양심적이고 꼼꼼하다. -> 가끔 그럴때가 있지만 항상 그렇지 않다.
5. 즐거움보다 생산성에 집착한다. -> 전혀..ㅠㅠ
6. 너무 현학적이며 사회적 관습을 고수한다. ->현학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다.
7. 평소 경직된 사고를 하고 완고한 편이다. -> 사고 자체가 부족하다.
8. 타인도 내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 타인에게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9. 일의 완성보다 과정에 더 세심하게 신경 쓴다. -> 과정을 돌아보지 않는다.
10. 달갑지 않은 생각이나 충동이 엄습하기도 한다. -> 지름신??

왠지 완벽과는 거리가 멀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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