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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작은 글씨도 눈이 피로하지 않게 볼 수 있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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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프린터를 집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생각으로는 사치스러운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구매비용도 비싸고 유지를 위한 토너비용 또한
감당하기 힘든 정도라고만 알고 있었지요.

HP 의 CP1215 는 '경제적인' 이라는 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장비 자체의 가격도 그렇지만 사용자에게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하겠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목적으로 무모한듯하게 보이는 1215명의 체험단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복합기 형식으로
처음 구매할때에는 뭐 복사기능같은걸 사용할 일이 있나 싶었지만
의외로 스캔보다 복사기능을 자주 사용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CP1215 에는 이런 기능이 없으니 할 수 없이 2개의 장비가 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레이저 프린터기능에 복합기 기능이 추가된다면 좋겠네요.
물론 가정용으로 말이죠.

일단 외관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잉크젯이나 복합기 형태와 비교할때에는 작지만은 않은 크기입니다.
399*453*254 크기이니깐 넓이면에서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책상을 사용하는 경우에 책상위에 모니터와 함께 올리기에는 부족하고
보조 탁자가 있거나 아니면 책상 아래쪽에 배치할 수 있을겁니다.



'공간절약형 디자인' 이라고 하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아직은 부피가 큰 녀석입니다.
마치 오븐과도 마찬가지죠.

설치과정은 친절한 기사분이 다 해주셨기때문에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럼 한번 속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서 만든것일까 궁금해서 한번 보았습니다.
Product of China 라고 기록되어있고 특이하게 '중국제품'이라고 한글로 인쇄가 되어있네요.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라벨부분의 인쇄는 조약해보입니다.
일부 인쇄는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몇몇 인증로고도 흐릿하게 인쇄가 되어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부분이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레이저프린터라 뚜껑을 열기가 부담스러웠지만 실제 사용자가 동작할 수 있는 것은
아주 제한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특별하게 조작할만한 것들이 없다는 것이지요.
파란색 부분을 살짝 잡아주면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부드럽게 토너부분을 빼낼 수 있습니다.



토너부분을 보면 이상한 칩이 하나 보이는데요.
이녀석이 인공지능 프린트 카트리지랍니다.
카트리지와 프린터간의 양방향 통신을 지원해서
최상의 인쇄 품질을 얻을 수 있도록 조정해준다고 하네요.


실제 인쇄 품질도 다른 레이저 프린터와 비교했을때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문서를 읽을때 2분할로 주로 읽었는데
4분할로 하게 되면 일반 레이저 프린터에서는 너무 흐릿하게 나와서
읽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CP1215 에서는 4분할 인쇄에서도 눈이 피로하지 않게 읽을 수가 있습니다.
특별하게 인쇄품질에 대한 제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다는 것이지요.


인쇄과정에서 일부 용지가 말리는 현상이 있기는 합니다.
용지 자체의 문제인지는 테스트해보지 못했지만
출력된 용지가 나오는 공간이 좁아서 그런것인지 모르겠네요.
125매까지 출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50매까지는 출력해보았습니다.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용도라면
자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전원을 종료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전면 패널에서는 전원을 종료할 수 없고
좌측 똑딱이 종료스위치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최적의 선택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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