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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라이팅

GitBook 레가시 이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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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사용하던 GitBook 계정을 내년에 삭제할 예정이니 새로운 곳으로 옮기라는 메일이 왔더군요. 2016년에 잠깐 외부 스터디 참여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가입하고 그 이후에는 전혀 관리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네요. 보통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변경된 것이 없다면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줄텐데, 뭔가 그 사이 많이 달라진 모양입니다. 레가시(?) 사이트는 https://legacy.gitbook.com/ 로 접속합니다. 

 

뭐 지금 보더라도 사이트는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2016년의 모습은 아닐 듯 하고, 아마 새로운 서비스로 옮겨가기 전의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레퍼런스도 몇 개 없던 시절이었는데, 요즘에는 job info에 GitBook 사용 경험을 물어보는 곳이 있더군요. 딱히 GitBook을 사용하는데 기술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전혀 써보지 않은 사람들과는 다를 수 있겠죠.

레가시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이번달 말까지 콘텐츠를 옮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작성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년 전에 Canvas를 살짝 공부했습니다 ^^

오랜만에 들어오니 어떻게 편집했었는데 혼란스럽긴 하네요. 하여간 읽기 모드에서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하면 새로운 GitBook에서 뭐가 달라졌는지 알려줍니다. 뭐 검색 기능 강화된 것과 편집 기능 강화된 것 이외에는 딱히 없어 보이는데요~ 아마 새로운 GitBook에서는 좀 더 기업에서 사용하는 플랜 쪽에 강화를 한 듯합니다.

? 뭐 딱히 버튼만 클릭했는데 끝났다고 하네요. 이럴 거면 그냥 알아서 해주지 왜? 아마도 사용하지 않는 콘텐츠들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귀찮으니 필터링하기 위한 정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콘텐츠가 좀 많은 경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새로운 화면에서는 메뉴 쪽에 펼침 기능이 추가된 거하고 코드 표시 기능 정도, 그리고 검색 정도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그래서 뭐가 바뀐 거지 싶을 수 있지만, 콘텐츠 작성하는 쪽에서는 편집 화면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먼저 이전 화면을 보면 그냥 딱 콘텐츠 편집 기능만 제공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단락 단위 편집입니다. 이전에는 전체 문서를 하나로 취급했었는데, 이제는 각 단락마다 형식을 지정하고 처리하게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같은 경우에도 이런 식으로 변경됐죠. 단락 단위 관리가 주는 장점은 나중에 콘텐츠가 변경됐을 때 각 단락 단위로 추적할 수 있으며, 솔루션에 따라 하나의 단락을 여러 문서에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GitBook에 이런 기능이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GitBook에는 편집 화면에 다른 도구들을 통합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랜에 따라 전체 디자인을 변경하거나 뭐 그런 추가적인 기능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렉시는 4월 30일 이후에 공개된 URL에 접근은 가능하지만, 편집은 안된다고 합니다. 혹 예전에 GitBook에 작성해놓고 방치된 콘텐츠가 있다면 한 번 살펴보세요. 스팸 메일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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