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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진화론 2 - 10점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재인

국내에서는 웹 진화론 2라는 이름으로 전작이었던 웹 진화론의 후속작 처럼 홍보가 되었지만 원래 제목은 ウェブ時代をゆく(웹 시대를 간다)입니다. 웹 진화론(ウェブ進化論)을 쓰고 나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기 때문에 속편에 가깝지만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가 다른 방향이기 때문에 제목이 달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보통 이런 책들은 1편 이후의 책들이 잘 안팔리기 때문에..^^)

책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있지만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부분은 거친 산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깔때기 구조를 가지는 세상에서 종점까지는 누구나 쉽게 달려갈 수 있지만 정체 구간에 이르러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고의 전문가를 향한 '높고 험난한 길'을 택하거나 홀로 가는 '거친 산길'을 택하거나.. 둘 다 쉬워보이지는 않지만 저자는 거친 산길을 선택하려면 종합력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조직을 떠나기 전에 거친 생활을 경험해보아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원서에서는  けものみち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짐승의 길'이라고 번역되는데 숲속에 짐승이 다녀서 만들어진 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역자가 선택한 '거친 산길'이라는 표현이 딱 적절한 표현이죠.
 
웹진화론을 읽고 이 책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 조금 시간을 내어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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